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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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패다' 싸이코패스 착각 윤시윤, 정인선은 '좋은 사람' 오해 [전일야화]

기사입력 2019.11.22 06:45 / 기사수정 2019.11.22 00:56

유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유은영 기자] 윤시윤이 스스로를 싸이코패스 연쇄살인마라고 착각한 가운데, 정인선은 윤시윤이 착한 사람이라고 오해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21일 방송된 tvN '싸이코패스 다이어리'에서 육동식(윤시윤)은 공찬석(최대철)을 변기 뚜껑으로 내리치려고 했다. 육동식은 "역시 난 싸이코패스였다"고 생각했지만, 변기 뚜껑은 곧 부서지고 말았다.

심보경(정인선)과 허택수(최성원)가 도착했다. 심보경은 육동식이 폭행에 살인 미수범이라는 사실을 알자 "아이고 무시무시해라"라고 말했다. 허택수 또한 화장실을 살펴본 뒤 "동식 씨. 솔직하게 얘기해야 한다. 변기 뚜껑 팀장님이 깨트린 거 아니냐"고 육동식을 감쌌다.

심보경은 특히 "폭행은 오히려 동식 씨가 당한 것 같다"고 말한다. CCTV를 확인해보니 공찬석이 육동식을 폭행하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심보경은 오히려 육동식이 고소 가능할 것 같다고 말하는데, 육동식은 "이런 일로 고소까지 하고 싶지 않다"고 답했다.

아침에 조깅하던 육동식은 힘들어서 벤치에 쓰러졌다. 무서운 개를 보며 겁을 먹었지만, 개가 자신의 바로 앞에 앉는 모습을 보자마자 "이놈들은 본능적으로 알아본다. 냄새를 맡은 거다. 포식자의 냄새를"이라고 생각하며 또 한번 자신을 싸이코패스라고 착각했다.

육동식은 공찬석과 함께 접대 논란으로 감사실 조사를 받았다. 공찬석은 육동식이 기억상실인 것을 알게 되고, 팀원들을 종용해 자필 진술서를 작성하게 만들었다. 그러면서 "접대를 받은 것도, 보고서를 쓴 것도 육동식 단독 행동"이라고 말했다.




육동식은 공찬석 접대날의 기억이 없었다. 육동식은 자리로 돌아와 9월 12일의 일기를 살폈다. 일기장에는 "내일쯤 그림이 완성되면 새로운 사냥을 시작하려 한다. 사냥터는 역시 공사장이 좋을 것 같다"고 돼 있었다. 육동식은 그날 밤 접대를 받은 것이 아니라 살인을 준비하고 있었다고 착각했다.

육동식은 심보경과 한 술집에서 우연히 마주치기도 했다. 육동식은 심보경과 이야기를 나누던 중 뭔가를 깨닫고 자리를 뜨려고 했다. 이때 심보경은 육동식에게 앞서 순찰차 사고의 전말에 대해 이야기했다. 육동식이 순찰차에 뛰어든 것이 아니라 자신이 그를 들이받은 것이라고.

심보경은 블랙박스를 확인한 뒤 이를 바로잡겠다고 했지만, 육동식은 기겁하며 말렸다. 육동식은 "큰 일도 아니다"라고 말한 뒤 황급히 자리를 뜨려고 했는데, 심보경은 그런 육동식을 좋은 사람이라고 착각하는 모습을 보였다.

육동식은 계속해서 자신을 싸이코패스라고 착각했다. 팀원들과 함께 식사를 하던 육동식은 장칠성(허성태) 무리와 마주쳤다. 이들은 육동식을 때리며 협박했고, 육종철(이한위)이 무릎을 꿇는 상황까지 이르렀다. 육동식은 싸이코패스 기운을 모아 기름찌꺼기 판을 든 채 장칠성을 협박했다. 

육동식은 또 집으로 돌아와 다이어리를 쓰며 복수를 다짐해나갔다. 새로운 살인 일기를 쓰는 육동식의 타깃은 서지훈(유비). 육동식은 기존의 다이어리 속 정갈한 글씨를 쓰지 못했지만, 회복이 덜 된 것이라 생각하며 마음을 다잡았다. 육동식은 또 "서지훈(유비) 널 죽여주마. 난 싸이코패스 연쇄살인마니까"라고 읊조렸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tvN 방송화면

유은영 기자 y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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