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6.21 23:01 / 기사수정 2010.06.21 23:01
[엑스포츠뉴스=전유제 기자] 포르투갈이 북한을 7-0으로 완파하며 16강행에 청신호를 켰다.
포르투갈은 21일(한국시간) 그린 포인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북한과의 G조 예선 두 번째 경기에서 1골 1도움 활약으로 MOM(Man Of the Match)로 선정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의 활약에 힘입어 7-0으로 대파했다. 이로써 포르투갈은 남은 브라질과의 경기에 부담을 덜며 16강행에 청신호를 켰다.
이에 전 세계 언론은 포르투갈의 막강한 공격력에 찬사를 보냈다. 미국 FOX SPORTS는 경기가 끝나자마자 "포르투갈이 북한을 상대로 비 오는 날 춤을 췄다"며 포르투갈의 완승을 보도했다. 실제로 후반전 초반까지 그린 포인트 스타디움은 많은 비가 내렸고 선수들은 그라운드에 미끄러지며 번번이 실수를 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 때문인지 전반전에는 1골밖에 터지지 않았지만 미끄러운 경기장에 적응한 포르투갈 선수들은 후반전에서 무려 6골을 터트리며 16강행을 밝혔다.
포르투갈은 오는 25일 브라질과의 예선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북한 역시 같은 시간 코트디부아르를 상대로 이번 대회 첫 승리를 노린다.
[사진=포르투갈 축구대표팀 ⓒ Getty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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