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0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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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원, 데뷔 3개월만 존폐 위기…Mnet "활동 여부 신중히 결정할 것" [종합]

기사입력 2019.11.20 17:50 / 기사수정 2019.11.20 16:37

박소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연 기자] 그룹 엑스원의 향후 활동 여부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20일 한 매체는 CJ ENM이 엑스원 멤버들과 만남을 갖고 팀 유지 여부에 대한 논의를 거쳤으며 멤버들의 의견이 서로 달라 결론까지 이르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Mnet이 엑스원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것이 아니냐는 비판이 일었다. 

이후 Mnet은 "멤버들에게 그룹 활동에 대한 부담을 주는 자리가 아니었으며, 그룹 유지 여부를 결정하는 자리가 아니었던 점을 말씀 드린다"고 공식입장을 전했다. 이어 "엑스원 활동 여부는 멤버들 및 각 소속사, 관계자와 협의하고 의견을 수렴해 신중하게 결정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Mnet '프로듀스' 시리즈를 연출한 안준영 PD가 전 시즌에 걸쳐 조작이 이뤄졌다고 시인하면서 비난의 화살은 프로그램을 통해 데뷔한 그룹에게 향했다. 특히 시즌 3, 4를 통해 탄생한 아이즈원과 엑스원은 활동 종료까지 상당한 기간이 남았지만, 사실상 활동 중단 상태에 빠진 상황이다. 

엑스원은 지난 16일 개최된 'V하트비트'에 출연 예정이었지만, 행사 하루 전 불참 소식을 전했다. '프로듀스' 조작 논란에도 일정을 진행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무리한 강행이라는 목소리가 높아지자 결국 불참한 것. 이 가운데 엑스원은 향후 특별한 스케줄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의 향후 거취를 두고 멤버 및 관계자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사실상 그룹을 유지하기 어렵다는 의견이 많지만, 활동을 이어나가길 바라는 팬들도 있다. 과연 이들에게 어떤 결론이 내려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엠넷 '프로듀스' 시리즈 안준영 PD와 김용범 CP는 지난 5일 투표 조작 혐의로 구속됐다. 이후 경찰조사에서 안준영 PD는 시즌 3, 4 조작 혐의에 대해서 인정한 바 있다. 그러나 경찰이 시즌 1, 2 투표 결과와 시청자 투표 데이터 간 차이를 발견하면서 논란은 전 시즌으로 확대됐다.

yeoony@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DB

박소연 기자 yeoon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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