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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희경 등 정상급 골퍼, 하나SK카드 자선골프대회 참가

기사입력 2010.06.21 17:08 / 기사수정 2010.06.21 17:15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서희경(24, 하이트), 유소연(20, 하이마트), 이보미(22, 하이마트) 등 국내 정상급 골퍼들이 사랑의 샷을 펼쳤다.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는 오는 21일(월), 경기도 가평에 위치한 '마이다스밸리 골프클럽'에서 하나SK카드(대표이사 이강태)와 위 스타트 운동본부와 함께 '2010 하나SK KLPGA 자선골프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자선골프대회에는 '국내 지존' 서희경을 비롯해 대상포인트 1위를 달리고 있는 이보미와 상금랭킹 1위의 양수진(19, 넵스) 등 36명의 KLPGA 정상급 프로들과 108명의 아마추어 선수들이 참가했다.

이번 대회를 통해 모금된 자선기금과 선수들의 애장품, 사진 등을 통한 경매 수익금은 저소득 가정 아동들의 역량을 입체적으로 강화시켜 주는 위 스타트 운동본부에 전달됐다.

지난해 한국메이크어위시재단, 수원시, 꽃동네 등을 통해 5천여만 원을 기부해 '기부퀸'에 오른 서희경은 "그동안 많은 분들께 받은 사랑에 비하면 부족하지만 작은 마음부터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서희경은 "앞으로도 승수를 많이 쌓아서 더 많은 분들과 기쁨을 나누고 싶다"고 밝혔다.

2년 연속 자선골프대회에 참가한 양수진은 "지난해에 루키로 참가했을 때는 대회의 취지를 자세하게 알지 못했지만 올해는 어떤 의미로 하는지 알았다. 하반기에 더 좋은 성적을 올려 (신)지애 언니나 (서)희경 언니처럼 실력뿐 아니라 나눔의 실천을 통해 존경 받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990년부터 자선골프대회를 개최하며 나눔의 경영을 실천하고 있는 KLPGA는 올해부터 2012년까지 하나SK카드와 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사진 = 이정민, 양수진, 유소연, 이보미, 서희경, 문현희 (C) KLPGA 제공]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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