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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방 '슬기로운 어른이 생활' 장성규, 소비습관→전세·경조사비까지 해결 [종합]

기사입력 2019.11.20 00:18 / 기사수정 2019.11.20 00:20

이소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소진 인턴기자] '슬기로운 어른이 생활'의 첫화가 방송됐다.

19일 첫 방송된 KBS 2TV 시사 교양 '슬기로운 어른이 생활'은 MC 장성규, 치타, 미주, 럭키, 그리고 금융지식 크리에이터 댈님이 출연해 2030 사회 초년생들의 고민을 나누고 해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첫번째 의뢰인으로 MC장성규가 나섰다. 장성규는 "프리선언 후 월급보다 많지만 들쭉 날쭉한 수입이 걱정이다. 만원이 작게 느껴진다. 갑자기 돈을 많이 버니까 어떻게 써야할 지 모르겠더라"고 고민 상담을 했다. 미주는 "어디서 들었다. 15배 늘었다고"라고 말했다. 장성규는 "처음에는 20배인 줄 알았는데, 어느 프로에서 15배라고 말했다. 근데 자세히 보니 10배 정도인 것 같다. 세금을 다 떼고 회사랑 나누면 7배 정도 아닐까 싶다"고 정리했다.

KBS에서 포스터 촬영을 한 후 본가로 간 장성규는 엄마와 밥을 먹었다. 메뉴는 잔치국수였고, 장성규는 "나중에 국수집을 차려드리고 싶다. 엄청나게 맛있다"며 극찬했다. 이후 장성규는 어머니에게 "내가 경제 프로 MC로 어울리냐"고 물었다. 어머니는 장성규의 저축 습관을 칭찬했다. 장성규는 어릴 때 아르바이트를 해서 초등학교 고학년이 됐을 때 천만원을 모았다고 밝혔다. 또한 어머니는 집에서 다 헤진 신발을 갖고왔다. 장성규는 추억에 젖었다. 치타는 "신발 집착증이 있었냐"고 물었고, 장성규는 "뭐 하나를 입으면 그거만 입고 그거만 신는다. 그리고 헤질 수록 내가 여기까지 신었구나 싶어서 뿌듯했다"고 밝혔다.

저녁에 친구들을 만난 장성규는 또 음식을 쏘며, 경제 MC가 됐다고 기쁜 소식을 전했다. 이에 친구들은 장성규의 씀씀이에 대한 일화를 털어놓았다. 친구들은 장성규가 어린 시절 돈 쓰는 걸 본 적이 없다고 말했고, 또한 통장에 500만원이 있었으나 대학생 때 주식에 투자를 해 모두 날렸다고 전했다. 장성규는 촬영을 마친 후 제작진에게 회식을 쏘겠다고 말했다. 대략 30인분의 회식값은 93만원이 나왔다. 이로써 장성규는 하루에 100만원을 지출했다.

치타는 댑님에게 고칠 수 있겠냐고 물었다. 미리 한달 지출을 받아봤다며 함께 봤다. 장성규는 간혈적으로 크게 나가는 돈이 많았다. 이를 보던 미주는 장성규에게 "혹시 '퀸덤'의 마지막 회식비를 냈냐"고 물었다. 장성규는 "안냈다"며 "100인분을 냈으면 10회 출연료를 다 반납했어야한다. 똥오줌은 가린다"고 말했다. 댈님은 고정지출과 변동지출을 파악해야한다고 조언했다. 치타는 장성규에게 용돈기입장을 선물했다.


두번째 코너는 '어른이.zip'이었다. 첫번째 고민은 전세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해 걱정인 20대 어른의 사연이었다. 미주는 처음들어보는 용어들에 혼란스러워하며 질문 폭탄을 던졌다. 댈님은 보증금 보험을 추천했다. 장성규는 "이번주에 이사를 가는데 너무 좋은 정보인 것 같다"며 좋아했다. 댈님은 확정일자와 전입신고도 반드시 받아야한다고 말했다.

두번째 고민은 8년 만에 결혼한다고 모바일 청첩장을 보낸 친구에 대한 고민이었다. 미주는 "아직 주변에 결혼하는 친구가 없어서 아예 모르겠다"고 말했고, 치타는 "저는 안 가고, 돈도 안 보내고, 읽씹했을 거다"라고 말했다. 장성규는 "앞으로 볼 지 안 볼 지에 따라 다르겠다"고 말했다. 이후 출연진들은 마음에 따라 내는 게 가장 좋은 것 같다고 마무리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이소진 기자 adsurdis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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