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3 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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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P' 장나라, 이상윤에 불륜 진실 추궁했다 [전일야화]

기사입력 2019.11.20 06:35 / 기사수정 2019.11.20 01:36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VIP' 장나라가 이상윤을 추궁했다.

19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VIP' 6회에서는 나정선(장나라 분)이 박성준(이상윤)에게 불륜 상대에 대해 묻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계미옥(김미경)은 병원에 입원했고, 나영철(최홍일)과 박성준, 장나라가 한자리에 모였다. 나영철은 밤새 병실에 있겠다고 말했고, 나정선은 "아빠가 여기 왜 있어요. 아빠가 왜 저 여자 보호자예요"라며 쏘아붙였다.

나영철은 "아빠 다 잊었어. 이미 다 지난 일이잖니"라며 다독였고, 나정선은 "왜 잊어. 그걸 어떻게 잊어. 다른 남자랑 우리 버리고 간 거 저 사람이야. 아빠가 저 여자 때문에. 잊지 마요. 저 여자 남보다도 못한 사람이에요"라며 못 박았다.



결국 나정선은 나영철과 박성준을 집으로 돌려보내고 병실에 홀로 남았다. 나정선은 "오빠는 왜 만났어요. 설마 오빠한테 돈 해달랬어요? 대체 어떻게 하면 그렇게 살 수 있어. 그때도 그러더니 결국 엄마가 날 찾는 이유는 돈이야?"라며 서운함을 토로했다.


이후 계미옥은 병원에 찾아온 박성준에게 "염치없지만 내가 부탁 하나 해도 될까. 앞으로도 그렇게 우리 정선이 옆에 있어줄 수 있겠나? 못난 엄마 때문에 상처가 많은 애야. 그래도 신이 없지는 않나 봐. 자네 같은 사람이 우리 정선이 옆에 있으니. 다행이야"라며 부탁했다. 그러나 나정선은 박성준의 외도로 인해 배신감을 느끼고 있는 상황이었다.

또 나정선은 계미옥에게 "왜 그랬어? 나랑 아빠한테 왜 그랬냐고"라며 원망했고, 계미옥은 "네 아빠는 내 인생에 일어난 유일한 좋은 일이었어. 근데 제 팔자 제가 꼰다고 나라는 년이 그 좋은 걸 감당한 그릇이 안되더라. 잘난 네아 빠 집에서 주눅 들고 쪼그라드는 게 싫었다. 도망치고 싶었어. 그때 그놈을 만났지. 뭘 놓치는지도 모르고 순간적인 감정에 달떠서"라며 회상했다.



나정선은 "참았어야지. 죽을힘을 다해서 참았어야지. 후회하긴 했어? 그렇게 우릴 버리고 간 엄마를 바보같이 난 매일 기다렸어. 돌아오면 용서해주겠다고. 근데 안 오더라. '엄마는 돌아오지 않는구나. 난 버려진 거구나'라는 걸 깨달았을 때 차라리 엄마가 죽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 그럼 적어도 엄마를 생각하며 그리워할 수 있을 테니까. 그때 결심했어. 난 절대 떠나는 사람이 되지 않겠다고. 누구도 떠나보내지 않을 거라고"라며 독설했다.

특히 나정선은 박성준에게 자신이 받은 문자를 보여줬다. 앞서 나정선은 '당신 팀에 당신 남편 여자가 있어요'라는 문자를 받은 바 있다. 나정선은 "역시 알아야겠어. 당신이 만났다는 그 여자에 대해 알아야겠다고"라며 추궁해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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