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VIP' 장나라가 김미경을 원망했다.
19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VIP' 6회에서는 나정선(장나라 분)이 계미옥(김미경)을 원망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나정선은 계미옥이 입원한 병원을 찾았다. 박성준(이상윤)과 나영철(최홍일)이 이미 병실을 지키고 있었다.
또 나영철은 "아빠가 있을 테니까 들어가"라며 말했고, 나정선은 "아빠가 여기 왜 있어요. 아빠가 왜 저 여자 보호자예요"라며 발끈했다.
나영철은 "아빠 다 잊었어. 이미 다 지난 일이잖니"라며 만류했고, 나정선은 "왜 잊어. 그걸 어떻게 잊어. 다른 남자랑 우리 버리고 간 거 저 사람이야. 아빠가 저 여자 때문에. 잊지 마요. 저 여자 남보다도 못한 사람이에요"라며 분노했다.
특히 나정선은 "가요. 차라리 내가 있을게. 자기도 들어가. 자기가 이런 거 보는 거 싫어"라며 박성준에게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
이후 나정선은 계미옥에게 "오빠는 왜 만났어요. 설마 오빠한테 돈 해달랬어요? 대체 어떻게 하면 그렇게 살 수 있어. 그때도 그러더니 결국 엄마가 날 찾는 이유는 돈이야?"라며 분노했다.
나정선은 과거 계미옥이 자신의 결혼 소식을 듣고 찾아왔던 것을 떠올렸다. 당시 계미옥은 나정선에게 돈을 건넸고, "알량한 부모 노릇 하려고 이러는 거 아니야. 그냥 축의금이다 생각해. 남들도 더 하는데 이거 뭐 대수라고. 내 평생 해준 것도 없는데 이거라도 하게 해줘"라며 애틋함을 드러냈다.
나정선은 계미옥 앞에서는 쌀쌀맞게 대했던 것과 달리 박성준에게 속마음을 털어놨고, "진짜 웃긴 게 아주 잠깐. 정말 아주 잠깐이었지만 '나도 사위 챙겨줄 엄마가 있구나' 그랬어. 웃기지"라며 고백했다.
그러나 나정선은 결혼식이 끝나고 나영철이 계미옥에게 돈을 주는 장면을 우연히 목격했고, "이거였어? 당신이 찾아온 이유가"라며 화를 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