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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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두전' 장동윤X김소현, 담벼락 사이에 둔 애틋한 연인 [포인트:컷]

기사입력 2019.11.18 09:24 / 기사수정 2019.11.18 09:49

하선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하선영 인턴기자] '조선로코-녹두전' 장동윤과 김소현이 잔인한 운명을 극복하고 해피엔딩에 닿을 수 있을까.

KBS 2TV 월화드라마 '조선로코-녹두전'이 27, 28회 방송을 앞둔 18일, 이별했지만 여전히 서로를 놓을 수 없는 전녹두(장동윤 분)와 동동주(김소현)의 애틋한 순간을 포착했다.

지난 방송에서는 녹두와 동주가 끝내 이별하며 안타까운 로맨스를 그렸다. 녹두는 동주가 광해(정준호)로 인해 멸문당한 가문의 유일한 생존자이며, 그 복수의 대상이 광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무엇보다 '왕의 아들'인 자신의 정체를 동주 역시 알고 있었다는 사실에 그녀를 떠나보낼 수밖에 없었다. 잔인한 인연으로 뒤얽힌 두 사람의 관계가 시청자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만들며 이후의 전개에 궁금증을 높였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에는 거친 운명 속에 각자의 목표를 향해 움직이는 녹두와 동주가 포착됐다. 여전히 '겸사복'으로서 왕의 곁에서 그를 지켜야만 하는 녹두. 하지만 허공을 응시하는 녹두의 공허한 눈빛에선 동주를 떠나보낸 슬픔이 고스란히 전해진다. 남장을 한 동주 역시 날카로운 눈빛으로 어딘가를 향해 석궁을 겨누고 있다. 같은 목표로 향하고 있지만, 다른 행보를 걷게 된 두 사람의 운명에 궁금증을 높인다.

이어진 사진에서는 담벼락 하나를 사이에 둔 녹두와 동주의 엇갈린 만남이 안타까움을 더한다. 깊은 밤, 홀로 꽃반지를 내려다보고 있는 녹두와 그의 가까이에서 숨죽인 채 숨어있는 동주. 두 사람의 마음이 이어지고 녹두가 진심을 담아 동주에게 선물했던 꽃반지인 만큼 애틋함을 더한다.

'조선로코-녹두전' 제작진은 "자신을 갈라놓은 잔인한 운명을 마주한 녹두와 동주, 두 사람이 엉켜버린 운명의 매듭을 풀고 사랑을 이어갈 수 있을지 지켜봐 달라. 반정의 움직임이 본격화되며 광해를 둘러싼 위기와 변화의 바람도 거세진다. 휘몰아치는 감정들이 폭발하는 회차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조선로코-녹두전'은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유)조선로코녹두전문화산업전문회사

하선영 기자 hsy7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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