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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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은 없다' 박세완, 박아인에 분노의 박치기...곽동연 황당

기사입력 2019.11.16 22:03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박세완이 박아인에게 박치기를 했다.

16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두 번은 없다' 9, 10회에서는 금박하(박세완 분)가 남편 강진구(이서준)이 생전에 사직서를 냈던 사실을 알게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금박하는 남편이 누명을 쓰고 죽었다고 생각, 재수사 요청을 했다. 이에 경찰은  금박하 남편의 횡령 및 자살 증거로 회사에 제출한 사직서를 보여줬다. 금박하는 사직서를 본 뒤 실의에 빠졌다.

김우재(송원석)는 강진구가 자살한 것이 아님을 알리기 위해 나해리(박아인)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경찰서로 향했다. 김우재는 당시 강진구와 같이 있었다며 강진구가 자살하려고 불을 낸 것이 아니라 실랑이가 생겨 불이 난 것이라고 했다.

경찰은 그렇다면 강진구와 싸운 사람이 과실치사로 입건될 수도 있다고 했다. 이에 나해리가 나서 김우재를 데리고 나왔다.

최만호(정석용)와 양금희(고수희)는 도도희(박준금)를 찾아가 밀가루를 퍼부었다. 최만호는 도도희에게 자신이 과거 구성호텔에서 근무하다 쫓겨난 셰프임을 밝혔다. 도도희는 그제야 최만호가 기억나는 듯했다.

최만호와 양금희는 도도희를 향해 그동안 쌓인 감정을 쏟아낸 뒤 돌아섰다. 양금희는 생계걱정을 하는 최만호에게 자신이 먹여 살릴 테니 걱정 말라고 얘기해줬다.

낙원여인숙으로 돌아온 금박하는 복막례(윤여정)와 최거복(주현)에게 경찰서에서 있었던 일을 얘기했다. 복막례와 최거복은 안타까워했다. 금박하는 한참동안 울더니 복막례에게 시골로 내려가야겠다고 했다.

금박하는 "남편이 억울하게 죽었다고 생각해서 억울함 풀어주려고 서울 온 건데 이젠 다 부질없다. 살아갈 이유가 없다"고 했다. 복막례는 그 말에 얼굴이 굳어지며 당장 방을 빼라고 소리쳤다.

복막례는 금박하에게 빨리 들어가서 짐을 싸라고 하더니 아예 방으로 직접 들어가 짐을 싸줄 기세를 보였다. 복막례는 금박하를 향해 "네 아들 보고도 그런 소리가 나오니? 이 핏덩어리 누구 믿고 사니"라고 했다. 금박하는 눈물을 쏟으며 잘못했다고 말했다.




나해준(곽동연)은 오인숙(황영희)의 성화에 어쩔 수 없이 소개팅 자리에 나갔다. 소개팅녀는 지인 중 하버드 출신이 있어서 물어봤는데 아는 사람이 없었다는 얘기를 했다.

나해준은 자신은 평소 사교모임에 나가지 않았다고 말했지만 뭔가 당황한 듯한 얼굴이었다.

감풍기(오지호)는 여인숙 앞 우편함에 꽂혀 있던 편지를 금박하에게 갖다줬다. 금박하는 편지에 "남편은 자살한 게 아닙니다"라고 적혀 있는 것을 보고 놀라며 누가 편지를 보낸 것인지 여인숙 밖으로 나가봤지만 아무도 없었다.

나해리는 금박하를 호텔로 불러들여 강진구의 퇴직금이라고 생각하고 받으라며 돈봉투를 건넸다. 금박하는 사양했다. 나해리는 어이없어하며 돈을 받고 시골로 내려가 살라고 했다.

금박하는 나해리의 태도에 남편의 죽음에 뭔가 있음을 확신, 나해리를 향해 박치기를 했다. 그때 나해준이 나타났다. 금박하는 나해준이 나해리를 누나라고 부르자 남매가 똑같이 네가지가 없다고 말하고는 호텔에서 나왔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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