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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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나라' 김영철, 세자 죽음에 칼 들었다…양세종·설현 위기 [전일야화]

기사입력 2019.11.16 06:42 / 기사수정 2019.11.16 00:58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나의 나라' 김영철이 왕자의 난과 관련된 모두를 죽이라고 명하며 양세종, 김설현이 위기에 처했다.

15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금토드라마 '나의 나라' 13회에서는 휘는 치도(지승현 분), 문복(인교진), 범(이유준)과 함께 왕자의 난에서 목숨을 잃은 이들의 넋을 달랬다.

이날 왕자의 난에서 죽어간 많은 이들을 보며 휘는 죄책감을 느꼈다. 방원(장혁)이 "누구의 탓도 아닌 너와 내가 해야 할 일을 한 것뿐이다. 넌 복수를, 난 혁명을"이라고 말했지만, 휘는 지쳤다. 희재는 상을 내린다는 방원에게 휘를 놓아달라고 청했다.

희재는 휘에게 휘의 아버지 덕분에 자신이 살 수 있었다고 고백했다. 휘가 "그걸 왜 이제"라고 묻자 희재는 "내 마음 그 빚 때문이라고 생각할까봐. 전부 너야. 내 마음. 앞으로 더는 다치지 말고 아프지도 말고 그리 살자"라고 마음을 전했다. 그리고 선호(우도환)가 있는 곳을 알려주었다.

휘가 선호에게 달려갔을 때 선호는 목숨을 끊으려 하고 있었다. 휘가 만류하자 선호는 "내가 더 망가져야 하냐"라며 휘에게 사라져달라고 부탁했다. 휘는 "살아라. 마지막 부탁이다"라며 선호의 곁을 떠났다.


죽지 못해 사는 선호에게 방간(이현균)이 접근, 방원에게 복수를 부추겼다. 알아서 싸우라고 응수한 선호는 곧 금군에게 붙잡혀 방원 앞에 끌려갔다. 방원은 선호를 살려주며 "살아라. 살아서 내 세상이 어찌 바뀌는지 그 눈으로 지켜보거라. 내 세상에서 네놈따위가 할 수 있는 일은 단지 그것뿐이다"라고 밝혔다. 이에 선호는 "내 세상은 끝났다. 허나 네 세상만은 내가 죽여야겠다. 날 살린 걸 후회하게 해줄게"라며 "다시 돌아온다. 너에게"라고 복수심을 불태웠다.

그런 가운데 방원은 휘는 "역사가 날 어찌 쓸지 두렵구나"라고 털어놓았다. 휘는 "두려움이 대군을 버티게 할 거요. 그 두려움 잊지 마시오"라고 말하며 버려진 자들의 나라를 꼭 이루라면서 마지막 잔을 따랐다. 휘는 치도, 문복, 범과 함께 "버려진들의 나라 그런 거창한 거 말고, 그게 집이고 밥상이었으면 좋겠소"라며 자신들만의 세상을 꿈꾸었다.

하지만 곧 금군들이 들이닥쳤다. 이성계(김영철)가 난과 관련된 이들을 모두 죽이라고 명한 것. 휘는 금군을 물리친 후 이화루로 달려갔다. 희재와 결(장도하)이 위기에 처해 있었다.

한편 선호는 자신에게 치욕을 안긴 방원에게 복수를 결심, 가별초를 습격했다. 방간을 이용해 방원을 치려는 선호의 계획이 어떻게 펼쳐질지 관심이 쏠린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JTBC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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