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0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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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12] '리드오프 출격' 이정후 "하던대로, 좋은 공 오면 초구부터 친다"

기사입력 2019.11.15 17:53


[엑스포츠뉴스 도쿄(일본), 조은혜 기자] 이정후가 리드오프로 멕시코전에 나서는 각오를 밝혔다.

한국 야구 대표팀은 15일 2019 WBSC 프리미어12 슈퍼라운드 멕시코와의 경기를 치른다. 경기 전까지 라운드 전적 2승1패로 3위에 올라있는 한국은 멕시코를 잡으면 16일 일본전 결과에 관계 없이 결승전 진출과 2020 도쿄올림픽 본선 진출을 확정할 수 있다.

그간 주로 박민우와 김하성을 테이블세터로, 이정후를 3번타자로 배치했던 한국은 이날 멕시코를 상대로 선발 라인업에 변화를 줬다. 박민우를 9번으로 내리고 이정후를 1번, 김재환을 3번으로 올렸다. 이정후는 대회 처음으로 톱타자 역할을 맡는다.

경기를 앞두고 이정후는 "멕시코 투수들이 좋더라. 투수 운용도 우리 팀이 포스트시즌에서 했던 것처럼 불펜을 1경기에 7~8명 씩 쓴다. 최대한 한 투수가 오래 안 던지게 해야할 것 같다. 많이 던지면 그 투수가 잘 던지고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1번을 맡게 된 점에 대해 "똑같이 하려고 한다. 1번을 칠 때는 공도 많이 보고 출루도 해야 하는데, 나는 공을 보면서 카운트가 불리해지는 걸 아깝게 생각한다. 좋은 공이 들어왔을 때 빨리 치자는 생각"이라며 "그런 공을 안 놓치고 초구부터 칠 생각이고, 출루를 신경 써야 하지만 쳐서 나가는 것도 방법이다. 쳐서 나가고, 사구가 와도 안 피하겠다"고 불타는 각오를 밝혔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도쿄(일본), 박지영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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