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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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삽질', 오늘(14일) 개봉…'블랙머니' 정지영 감독 "경쟁작 아닌 동지"

기사입력 2019.11.14 14:43 / 기사수정 2019.11.14 14:48

김민성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민성 인턴기자] 4대강 사업의 숨은 진실과 이명박 정부의 비리를 낱낱이 공개한 영화 ‘삽질’이 14일 개봉했다. 이에 각계 인사들의 기대평과 응원영상이 함께 공개되면서 영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영화 ‘삽질’은 대한민국 모두를 잘 살게 해주겠다는 새빨간 거짓말로 국민들의 뒤통수를 친 이명박 정권의 ‘4대강 사업’을 12년간 밀착 취재해 그 실체를 낱낱이 파헤친 추적 다큐멘터리다. 국민들의 혈세를 낭비함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 그 누구도 책임을 지고 처벌을 받은 사람이 없는 이해할 수 없는 대한민국의 현주소를 보여준다.

개봉과 함께 공개된 ‘우리가 추천합니다’ 영상은 시사회에 참석한 셀럽들의 모습들이 담겨있다. ‘자백’, ‘공범자들’의 감독이자 현 MBC사장 최승호 사장은 “저도 4대강 사업에 대해서는 과거에 취재도 많이 하고 했는데 완결된 다큐멘터리 영화가 나왔다는 것에 대해서 굉장히 주목하고 있다”라며 오랜 시간 동안 취재를 바탕으로 영화라는 결과물을 만들어낸 것에 대한 격려와 함께 “이전에 밝혀지지 않았던 내용이 있다고 해서 굉장히 기대된다”고 기대감을 전했다. 소설가 이외수 작가도 “뜻이 깊고, 기대가 큽니다 잘 되길 빌겠다”라고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다. 

박주민 의원은 “아직 해결되지 않은 문제들 또 규명되지 않은 사실들이 많으니까 여러분들이 관심가져 주실수록 밝혀질 건 밝혀지고 처리될 건 처리될 거라고 생각한다”라면서 한 사람의 국민으로서 기대를 강조했다. 명진스님은 “이 시대의 아픔을 치유하는, 그리고 새로운 세상으로 향해가는 ‘삽질’, 새 시대를 열어 가는 삽질로 가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라며 당부의 말을 아끼지 않았다. 

끝으로 정지영 감독은 “’블랙머니’와 ‘삽질’이 같은 시기에 관객들과 만나는데 ‘블랙머니’를 본 사람들은 ‘삽질’을 재미 있어 할 거 같고 역시 ‘삽질’을 본 사람들은 ‘블랙머니’를 재미 있어 할 거 같다”면서 두 작품은 경쟁작이 아닌 함께 가야 할 혹은 대한민국이 현재 가장 필요한 영화임을 강조하였다.

영화 속에 전부 담지 못할 만큼 수 많은 비리와 부정 그리고 부패를 낱낱이 공개하며 영화보다 더 영화같이 이야기가 현실에서 벌어지고 있음을 공개하고 있는 ‘삽질’은 오늘 저녁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진행되는 필소 토크를 시작으로 관객들과 직접 소통하는 자리를 지속적으로 만들 예정이다.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엣나인필름

김민성 기자 alstjd61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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