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1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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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다사' PD "돌싱 5인방, 친자매처럼 가까워져…박은혜·박연수, 인상 깊어" [직격인터뷰]

기사입력 2019.11.14 10:41 / 기사수정 2019.11.14 10:41

이송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를 연출한 윤상진 PD가 소감을 밝혔다.

지난 13일 방송된 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 (이하 '우다사')에서는 박은혜, 박연수, 박영선, 김경란, 호란이 출연했다.  

이날 한 자리에 모인 '우다사' 멤버들은 식사를 하면서 결혼과 이혼, 새출발 등을 놓고 다양한 이야기를 펼쳤다. 5명의 돌싱 출연진들은 '이혼'이라는 사회적인 편견에 솔직한 답을 내놓으면서 많은 호평을 샀고 동시에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모두 이름을 올리는 등 뜨거운 주목을 받았다.

그리고 14일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를 연출한 윤상진 PD는 엑스포츠뉴스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방송이 나가면 화제가 될 수 있을거라고 생각했는데, 예상보다 더 주목을 받았다. 포털사이트 검색어에 프로그램 이름은 물론 출연진들이 모두 랭킹 됐더라"고 첫방 소감을 밝혔다.

첫방송을 본 출연진들의 반응 역시 좋았다고. 윤 PD는 "어제 새벽에 다들 연락이 왔다. 사실 '우다사'가 예능이지만 극사실주의 예능이지 않나. 출연진들이 솔직한 말을 많이 해줬다. 그래서 주변에서도 반응이 좋았던 것 같다"고 이야기 했다. 또한 "의외로 응원하는 분들이 많이 있었다고 한다. 저희도 그런 이야길 듣고 다행이라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여성 리얼리티를 연출하고 싶었다는 윤상진 PD는 "여성들의 이야기를 해야겠다고 결심했을 때 콘셉트를 명확하게 하고 싶었다. 그래서 이렇게 기획을 한 것 같다. 미혼인 분들이나 이미 결혼을 한 분들과는 또 다른 생각을 하고 내공 자체도 다를 거라고 생각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실제 촬영장에서도 다섯 명의 출연진들이 금방 친해졌다고. 윤상진 PD는 "신동엽, 이규한 씨도 놀랄 정도였다"고 운을 뗐다. 이어 "저희도 '처음 만났는데 이렇게 가까워질 수 있나' 싶었다"며 "같이 1박 2일 동안 지내는데, 이틀 간 서로 함께하다보니 더 가까워질 수 있었고 친자매처럼 지내더라"고 이야기 했다. 

특히 윤상진 PD는 이혼 후 처음 방송서 이와 관련된 진솔한 고백을 한 박은혜와 현재 두 아이를 키우고 있는 박연수가 인상 깊었다고. 그는 "1회에 박은혜, 박연수 씨가 많이 등장했는데 굉장히 솔직하고 꾸밈없이 생활하고 이야기 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또한 "리얼리티지만 드라마적인 요소가 많이 가미되는 것 같다. 촬영하다보면 생각하지도 못한 이야기가 많이 나오게 되더라. 그런 부분은 시청자들의 공감도 사고 재미도 있지 않을까 싶다. 특히 저는 여성 시청자들이 공감할 것 같다"고 밝혔다. 

출연진들의 분위기에 대해서도 "이야기할 수 있는 상황이 조성되어 있으니 편하게 내면 이야기를 하는 것 같다"고. 윤 PD는 "억지로 제작진이 어떤 질문을 하는 게 아니다. 리얼리티지 않나. 본인들끼리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면서 자연스럽게 관련 주제가 등장했다. 저희는 그저 담백하게 담아서 정리한 것 뿐이다"고 출연진에게 공을 돌렸다.

그렇다면 앞으로의 관전포인트는 어떻게 될까. 이에 윤상진 PD는 "제목이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 아닌가. 그래서 다음주 이야기에서는 누군가를 만나는 모습이 그려질 것 같다. 그렇다고 다섯 명 모두가 만나는 건 아니다. 마음이 열린 분들이 만남을 갖지 않을까 싶다"고 전했다. 

한편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는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MBN 방송화면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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