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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남2' 김승현, 프러포즈 공개…팝핀현준·母, 박애리 중재로 화해 [종합]

기사입력 2019.11.13 21:53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살림남2' 김승현의 프러포즈 영상이 공개됐다.

13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율희, 최민환이 쌍둥이 육아를 경험해보고 놀라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팝핀현준은 아침을 하려는 엄마에게 배달을 시키자고 했다. 햄버거, 치킨이 오자 엄마는 밥을 먹겠다고 했고, 팝핀현준은 본인이 밥을 차려주겠다고 나섰다. 팝핀현준은 "어머니 건강이 안 좋아졌기 때문에 어머니 대신 일해야 된단 생각이 들었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팝핀현준은 다 해놓은 밥상을 차리는 것도 서툴렀고, 보다 못한 엄마가 다시 나섰다.

팝핀현준 엄마는 "저와 현준이와는 가슴 아픈 추억이 있다. 부도나서 가족이 헤어져 있을 때 현준이가 배를 많이 곯았다. 그래서 밥을 꼭 먹어야 한다는 마음이 있을지도 모른다"라며 "영화 필름 같으면 그 대목을 잘라버렸으면 좋겠다. 정말 미안하다"라고 털어놓았다. 최양락은 "어쩐지 유별나다 싶었더니 그런 사정이 있었구나"라며 마음 아파했다.


팝핀현준도 엄마의 마음을 알고 있었다. 그는 "노숙하고 힘들어서 영양실조도 걸렸다. 엄마가 그 시절을 알기 때문에 그걸 미안해하시고, 함께 살면 먹는 건 책임져야겠단 생각이 있다"라고 밝혔다.

작업을 하던 팝핀현준은 엄마의 손 떨림 증상에 대해 검색을 했다. 걱정이 된 팝핀현준은 엄마를 찾았지만, 엄마는 또 옥상에서 일을 하고 있었다. 팝핀현준은 "왜 내가 얘기하면 귓등으로도 안 듣냐. 일 하지 말라면 안 해야지"라고 폭발했다. 엄마가 말을 듣지 않자 팝핀현준은 "하지 마. 다 버려버린다"라면서도 엄마와 같이 고추를 널었다.

옥상 입구 가득 무도 있었다. 심지어 엄마가 다 가지고 올라왔다고. 엄마는 "나의 즐거움은 맛있는 밥을 해서 제때 먹이고, 잘 먹는 모습을 보며 기뻐한다. 아무것도 하지 말라고 하면 서운하다. 이 집에서 내 존재감을 못 느낄 것 같다"라고 밝혔다.


팝핀현준은 "아버지는 설암이었다. 아버지도 건강을 못 지키고 돌아가셨는데, 우리 엄마도 아프면 아버지랑 똑같이 제가 못 지켜드릴까봐 겁이 난다. 이젠 엄마가 편하게 살고 싶다고 하셔도 되는데"라며 눈물을 흘렸다.

무청 사건 후 귀가한 박애리는 상황파악을 했다. 시어머니에게 먼저 상황을 들은 박애리는 팝핀현준에게 가서 모른 척 상황을 물어보고, "갑자기 아무것도 하지 말라고 하면 서운해하실 수 있다"라며 힘들지 않은 일을 부탁해보라고 조언했다. 결국 팝핀현준은 엄마에게 밥을 차려달라고 했고, 팝핀현준 엄마는 미소를 보였다.

한편 김승현이 스튜디오에 나타났다. 결혼을 앞두고 인사를 하러 왔다고. 최양락과 팽현숙은 결혼을 축하해주었고, 최양락은 김승현이 건넨 선물을 다시 주며 "(녹화 중이니까) 대기실에 갖다 놓고 가라"라고 밝혔다.

또한 김승현의 프러포즈 영상이 공개됐다. 다이아몬드 반지를 선물했다고. 김승현은 결혼을 약속한 장정윤 작가에게 "장 작가 마음에 들어요?"라고 물었고, 김승현의 손편지를 읽은 장정윤 작가는 "고마워요"라며 손을 흔들었다. 이후 김승현은 짚라인을 타며 장정윤에게 "저란 사람을 만나주셔서 감사하다. 사랑해"라고 고백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2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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