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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털링-고메즈 몸싸움에도...英 사우스게이트 감독 "가족 같은 분위기"

기사입력 2019.11.13 17:59 / 기사수정 2019.11.13 18:01

임부근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부근 인턴기자]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이 조 고메즈와 라힘 스털링의 다툼에도 대표팀 분위기는 문제없다고 말했다.

잉글랜드 대표팀은 유로 2020 예선 경기를 앞두고 선수들을 소집했다. 소집을 앞둔 상황에서 리버풀과 맨체스터 시티의 2019/20 잉글리시 프리미어 리그 12라운드 경기가 있었다. 이 경기에서 고메즈와 스털링은 경기 막판 신경전을 벌였다.

이 앙금이 대표팀에서까지 번졌다. 스털링과 마주한 고메즈는 스털링에게 인사를 건넸지만, 스털링은 신경질적으로 반응했다. 고메즈는 다시 한 번 악수를 청했으나 스털링이 목덜미를 잡으려고 하며 싸움이 일어났다. 다행히 동료 선수들의 빠른 대처로 큰 싸움으로 이어지지 않았지만, 고메즈는 얼굴에 상처를 입었다.

결국 이 난동의 중심이었던 스털링은 몬테네그로와 경기에서 제외되는 징계를 받았다.

논란이 커지자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수습에 나섰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13일(한국 시각) "잉글랜드의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고메즈와 스털링의 논란에 선수단을 '가족'에 비유했다"라고 보도했다.

사우스게이트 감독은 "모든 선수들을 사랑한다. 우리는 가족같다. 중요한 것은 문제를 통해 소통하고 해결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나는 감독으로서 이 사건을 모른척할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


라힘 스털링은 자신의 SNS 계정에 "감정을 통제하지 못했다. 짧은 시간에 일어난 일이었다. 고메즈와 이야기를 나눴다. 우리 관계는 문제없다. 이제 겨기에 집중할 때"라며 사건을 마무리지었다.

잉글랜드 대표팀은 다소 어수선한 상황에서 몬테네그로와 유로 2020 예선 경기를 치른다.

sports@xportsnews.com/ 사진=연합뉴스/FA

임부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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