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13일 방송되는 MBC ‘실화탐사대’에서는 귀신을 쫓는 목사를 찾아 남편과 함께 필리핀으로 간 여성에 대해 방송한다. 목사의 귀신 쫓는 의식을 지켜보던 MC 신동엽은 황당하다며 어이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영화 ‘접속’과 같은 운명적인 사랑에 빠진 남자와 여자. 남자는 하반신 마비라는 장애를 갖고 있었지만 7급 공무원으로 건실하게 생활하던 청년이었다. 하지만 여자와 사랑에 빠진 후, 가족에게도 알리지 않고 필리핀으로 떠났고, 얼마 후 싸늘한 주검이 되어 돌아왔다. 필리핀에서의 행적을 찾던 ‘실화탐사대’는 그들이 현지에서 ‘귀신 쫓는 목사’를 만난 것을 알게 됐다. 실제 귀신 쫓는 목사의 행위를 지켜보던 신동엽은 “정말 이것이 남자를 위한 최선의 선택이었는지 묻고 싶다”며 안타까운 탄식을 쏟아냈다.
이어 '실화탐사대‘에서는 ’부산 연쇄 화재 사건‘에 대해 방송한다. 열흘 동안 6km 반경 안에서 세 건의 연쇄 화재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1명의 사망자와 6명의 부상자가 발생했지만, 화재 원인은 의문이었다. 그런데, 화재 사고 현장에서 불이 나는 걸 직접 목격했다는 한 여성이 지목한 화재의 주범은 뜻밖에도 사람이 아닌 ‘김치냉장고’였다. 더욱 충격적인 사실은 사고가 난 3대의 김치냉장고가 모두 한 제조사의 제품이라는 것. 사실을 본 신동엽은 경악을 금치 못했다. 더불어 많은 사람들이 해당 제조사의 김치냉장고를 사용하고 있을 것이라며, 해당 제조사에 대책을 마련해줄 것을 촉구했다.
운명적으로 만나 순식간에 사랑에 빠졌지만, 비극적 결말을 맞게 된 한 남녀의 러브스토리, 그리고 공포영화를 방불케 하는 의문의 연쇄 화재 사고까지.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우리 이웃들의 실제 이야기는 13일 오후 10시 5분에 방송되는 ‘실화탐사대’에서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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