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4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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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2경기 연속 무안타…4타수 무안타

기사입력 2010.06.17 10:55

최세진 기자


[엑스포츠뉴스=최세진 기자] 11경기 연속 안타를 가동하며 절정의 타격감을 과시했던 추신수(28,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2경기 연속 안타를 가동하지 못했다.

17일(이하 한국시각),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벌어진 뉴욕 메츠와의 홈경기에 추신수는 2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타율은 .282로 떨어졌다.

전날 경기에서 11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마감했던 추신수는 이날 경기에서도 볼넷을 한 차례 얻어냈을 뿐, 안타를 뽑아내지 못했다.

1회 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에 나선 추신수는 상대 선발 좌완 존 니스의 바깥쪽 공을 잘 밀어쳐 좌측 큰 타구를 만들어냈지만, 타구가 뻗지 못하고 워닝트랙 부근에서 좌익수 제이슨 베이에게 잡히고 말았다.

3회 말, 두 번째 타석에서는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초구 스트라이크 이후 4개의 볼을 연거푸 걸러내며 볼넷으로 걸어나갔다.

5회 말, 세 번째 타석에서는 타점을 올릴 좋은 기회를 놓쳤다. 1사 이후 주자 제이슨 도날드를 3루에 두고 타석에서 나선 추신수는 볼카운트 2-2에서 니스의 제5구, 몸쪽 커터를 잘 받아쳤지만 1루수 직선타로 물러나고 말았다.

7회 말, 네 번째 타석에서는 투수 앞 땅볼에 그쳤고, 9회 말 마지막 타석에서는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경기에서는 뉴욕 메츠가 전날 경기에 이어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를 8-4로 제압했다. 메츠 선발 존 니스는 7이닝 동안 8피안타 3실점 하며 시즌 4승째를 거뒀고, 클리블랜드는 믿었던 선발 미치 탤벗이 5⅔이닝 동안 안타 13개를 허용하며 8실점으로 무너졌다.

뉴욕 메츠는 3회 초, 9번 타자 루벤 테하다부터 5번 타자 제이슨 베이까지 6타자가 연속 안타를 몰아치며 순식간에 5-0으로 앞서나갔다. 클리블랜드는 4회 말에 터진 셀리 던컨의 투런 홈런과 5회 말, 카를로스 산타나의 적시타로 3점을 뽑아내며 추격에 나섰다.

5-3으로 2점 차 추격을 허용했던 메츠는 6회 초, 3점을 추가했다. 6회 초 시작과 함께 연속 3안타로 1점을 뽑아냈고, 2사 이후 앙헬 파건의 2타점 적시타로 2점을 더 냈다. 클리블랜드는 8회 말, 무사 만루에서 1점을 추가하는 데 그치며 추격에 실패했다.

[사진 = 추신수 (C) OBS 제공]



최세진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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