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9.11.11 17:59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그룹 코요태(김종민, 빽가, 신지)가 데뷔 20년만의 첫 단독콘서트를 성공리에 마무리했다.
코요태는 지난 9일과 10일 양일간 서울 세종대학교 대양홀에서 데뷔 20주년 첫 단독 콘서트 ‘코요태 20th 이즈백’을 개최하고 팬들과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이번 단독콘서트는 코요태가 데뷔 20주년을 맞아 팬들과 가까이 호흡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로, ‘실연’, ‘순정’을 비롯해 그동안의 히트곡들을 총망라하며 전 객석을 기립시키는 흥겨운 라이브로 남녀와 세대를 불문한 관객 호응도 100% 무대를 선사했다.
코요태는 ‘불꽃’으로 오프닝을 화려하게 장식한 후 ‘미련’, ‘비상’, ‘애원’, ‘파란’, ‘패션’, ‘비몽’, ‘순정’ ‘디스코 왕’ 등 히트곡들로 전 객석의 떼창은 물론 기립까지 시키며 대양홀의 지붕이 떠나갈 듯한 엄청난 환호성을 자아내며 엄청난 존재감을 자랑했다.
특히 이번 콘서트에서 코요태는 세 사람의 오랜 내공과 합이 돋보이는 단체 무대뿐 아니라 솔로 무대까지 선보이며 다채로운 무대를 완성했다. 먼저 김종민은 발라드 솔로곡 ‘어떤남자’로 애절함 가득한 반전 매력을 선보여 객석을 촉촉하게 물들였고, 빽가는 ‘뻔한멜로디+미쳤어+초대+성인식’ 메들리로 파격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여 관객을 열광하게 했다. 솔로 무대 대미를 장식한 신지는 ‘그날 이후’와 ‘올웨이즈(Always)’를 가창해 여전히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감탄을 자아냈다.
스페셜 게스트도 함께했다. 9일 DJ DOC의 흥 폭발 무대를 시작으로 10일 혜은이, 쿨 이재훈, 백지영 등 한 시대를 풍미했던 아티스트들이 대거 출동해 ‘코요태 20th 이즈백’에 보다 다채로운 볼거리를 선사했다.
그렇게 준비된 공연을 모두 마친 코요태가 무대 아래로 사라지자 객석에서 앙코르 요청이 쇄도, 결국 무대에 다시 오른 코요태는 ‘만남’ 추가 무대를 끝으로 마지막까지 관객과 뜨겁게 소통했다.
코요태의 이번 ‘코요태 20th 이즈백’는 행복과 즐거움의 향연이었다. 20년차 내공을 오롯이 드러내며 관객과의 완벽한 호흡이 빛났던 이번 공연은 ‘뉴트로’ 유행에 맞춰 향수를 자극하는 무대들은 물론, 코요태만 선보일 수 있는 특별한 무대를 비롯해 공연장을 찾은 이들과 함께 무대를 완성해나가며 어느 공연보다 열광적인 분위기로 두 공연 모두 진한 여운을 남겼다.
한편 코요태는 오는 12월 25일 수원컨벤션센터 전시홀에서 단독콘서트 ‘코요태 20th 이즈백’ 공연을 한 차례 더 진행한다. 이에 앞서 이달 16일에는 청주대학교 석우문화체육관에서 가수 조성모, 소찬휘와 함께 ‘3인3색 드림콘서트 in 청주’를 개최하고 팬들과 만난다.
hiyena07@xportsnews.com / 사진=KYT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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