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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12] '도쿄돔 입성' 김경문 감독 "첫 홈런도 기대해봅니다"

기사입력 2019.11.11 17:52


[엑스포츠뉴스 도쿄(일본), 조은혜 기자] 슈퍼라운드 첫 경기에서 대한민국의 대회 첫 홈런이 나올까. 김경문 감독은 '한 방'에 대한 기대감을 전했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1일 일본 도쿄 도쿄돔에서 2019 WBSC 프리미어12 미국과의 슈퍼라운드 첫 경기를 치른다. 이날 선발투수로 한국에서는 양현종이, 미국에서는 코디 폰스가 나서 양현종과 맞대결을 펼친다.

이날 만나는 미국은 예선라운드 3경기에서만 홈런 10방을 터뜨린 파워가 있는 팀이다. 한국은 아직 대회 첫 홈런이 나오지 않고 있다. 미국전을 앞두고 만난 김경문 감독은 "어제 훈련을 했는데, 직접 보지는 못 했지만 코치들 말로는 선수들 컨디션이 다 좋다고 한다"며 "내심 홈런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 감독은 "3경기 동안 홈런이 없는데, 홈런도 중요하지만 필요할 때 타점이 나와야 한다. 그런데 여기 와서는 홈런이 터지지 않을까 생각한다. 어느 선수라도, 어느 타순이라도 나와면 좋겠다"고 웃었다. 

예선라운드와 비교해 타순이나 마운드 운영에 큰 변화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김경문 감독은 "타순에 큰 변화는 없고, 마운드에도 큰 차이는 없을 것이다. 한 경기 한 경기 젊은 투수, 커리어 있는 선수를 타이밍에 맞게 써야할 것"이라며 "경기를 하면 할수록 좋아질 거라 기대한다. 미국도 좋은 팀이지만 우리도 힘이 있다"고 힘줘말했다.

어느 시리즈나 그렇듯 이번 첫 경기도 한국에게 중요한 경기다. 김 감독은 "첫 경기가 후반 경기보다 중요하다. 우리가 1,2차전을 잘 하면 좋은 결과를 미리 안고 남은 경기를 편하게 할 수 있지 않을까. 상대가 지길 바라는 것보다 우리 힘으로 멋있게 싸워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도쿄(일본), 박지영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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