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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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풀인풀' 설인아, 왕따 가해자→형부의 내연녀 조우리와 재회 [엑's 리뷰]

기사입력 2019.11.11 09:50 / 기사수정 2019.11.11 09:18

이소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소진 인턴기자] '사풀인풀' 설인아가 왕따 가해자이자 오민석의 내연녀인 조우리와 만났다.

10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이하 '사풀인풀')에서 김청아(설인아 분)와 김설아(조윤희)가 본가에 오며 온 가족이 오랜만에 집에 다 함께 모였다.

김청아는 부모님에게 아르바이트를 하겠다고 말했고, 김영웅(박영규)는 "앞으로 계속 아르바이트만 하면서 살거냐"고 분통을 터트렸다. 김설아는 선우영애(김미숙)에게 문태랑(윤박)이 전해줬던 도시락 이야기를 꺼내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선우영애는 문태랑이 중간에서 도시락 전달한다고 고생했다고 이야기했다.

이 가운데 선우영애는 김영웅에게 김청아가 고등학생 시절 왕따당했던 것을 알려줬다. 김영웅은 앞서 김청아에게 차갑게 대했던 것에 죄책감을 느꼈고, 편의점 야간 아르바이트를 하러가는 김청아에게 힘내라고 응원의 말을 전했다. 김청아는 얼떨떨해했다. 이후 김설아도 편의점으로 찾아와 본가로 돌아가겠다며 마지막 인사를 했다.

홍화영(박해미)는 하룻밤이 지나 돌아온 김설아에게 어디에 갔었냐고 물었고, 김설아는 엄마 집에 다녀왔다며 문태랑이 전해준 도시락이 엄마의 것이었다고 이야기했다. 홍화영은 자신이 발견한 문태랑의 쪽지를 전해줬고, 김설아의 본가로 찾아갔다. 홍화영은 친부모들이 어디까지 아는 지 떠본 후 자리를 떠났고, 병원으로 향하며 김설아에게 사람을 붙이라고 지시했다.

도진우가 있는 병실로 들어간 김설아는 내연녀 문해랑(조우리)가 도진우(오민석)에게 절절한 사랑 고백을 하며 깨어나라고 이야기하는 것을 목격했다. 문해랑은 나가라는 김설아에게 도진우가 죽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니 용기가 난다며 도진우를 갖기 위해 무엇이든 하겠다고 선언했다. 또한 홍화영이 기다리라고 했다며 병실을 나가지 않으려했고, 김설아는 문태랑에게 전화해 "지금 당장 당신 동생 데리고 가요"라며 소리질렀다. 이에 문태랑과 문해랑은 당황했다.


때마침 병원에 도착한 홍화영은 업무상 나눌 이야기가 있다며 김설아를 쫒아냈다. 병원 앞에서 김설아는 문준익(정원중)과 만났다. 김설아는 할 말이 있다며 문준익에게 문해랑의 병실로 가자고 말했다. 이 가운데 홍화영은 문해랑에게 거짓 진술을 하라고 요구했다. 홍화영은 "내 아들이 피해자가되는냐, 가해자가 되느냐는 네 입에 달렸다"고 말했다. 이 가운데 김설아의 연락을 받고 병원에 도착한 문태랑은 문해랑에게 전화를 걸었다. 문해랑은 "시키는대로 하겠다"고 답한 후 계속 울리는 전화에 "가봐야할 것 같다"며 나갔다. 이어 문태랑은 밖으로 나온 문해랑을 데리고 병실로 향했다.

김설아는 문준익에게 문해랑이 업무 지시를 받았다는 말과 함께 "태랑씨랑 같이 올거다"고 말했다. 김설아는 문준익에게 도진우와 문해랑의 사이를 이야기하려다 문태랑의 부탁을 기억하고 머뭇거렸다. 그 사이 김설아의 말처럼 문해랑과 문태랑이 도착했다. 문해랑은 함께 있는 두 사람을 보고 긴장했고, 김설아는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자리를 떠났다. 문태랑은 김설아를 쫒아가 "아버지한테 말 안해줘서 고맙다"고 이야기했다. 김설아는 "끝까지 그쪽이 부탁한 거 지킬게요. 그러니까 그쪽도 약속 지켜요. 내 남편한테서 동생 지키겠다는 약속"이라고 말했다.

문태랑은 차비가 없는 김설아에게 돈을 빌려줬고, 김설아는 "원래 이래요. 저한테만 이래요?"라고 물었다. 문태랑은 "원래 이래요. 떠도는 강아지, 제가 못 지나쳐요. 정지선 지킬게요. 김설아씨가 비상등만 안 켜면"이라고 답했다. 김설아는 차비를 받은 후 "돈은 안 갚겠다. 갚으려면 또 만나야하니까"라고 말했다.

김청아는 백림(김진엽)이 문해랑의 거짓 진술로 잡혀가게 생겼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도진우의 병실로 향했다. 병실 앞에서 김설아를 만난 김청아는 문해랑의 거짓 진술에 대해 전하며 "아직 녹취록 안 들려준 거냐. 같이 들어가서 들려주자"고 말했다. 이후 김청아는 병실에서 왕따 가해자였던 문해랑을 마주했고, 어떻게 아는 사이냐는 말에 동창이라고 고백했다. 문해랑은 자리를 피하려했으나 김청아가 막아섰고 김설아도 거들었다.

'사풀인풀'은 오후 7시 55분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이소진 기자 adsurdis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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