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0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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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애중계' 안정환X김성주 "서로 원하는 것 척 하면 척 아는 사이"

기사입력 2019.11.11 09:13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편애중계' 안정환, 김성주 중계팀이 팀워크로 2회 꼴찌 고사편의 역전골 승리를 노리고 있다.

MBC ‘편애중계’ 속 안정환, 김성주는 티키타카와 입담으로 활력을 더하고 있다. 12일 꼴찌 고등학생들의 고사를 중계할 2회에서는 어떤 호흡으로 웃음 골인을 넣을지 기대를 모은다.

두 사람은 서로를 어떻게 생각할지 속마음을 직접 알아봤다.

안정환은 짝꿍 캐스터 김성주에 대해 “워낙 오랜 시간을 함께 해왔다 보니 눈빛, 표정 하나만 봐도 다 안다”라고 자신했다. 이어 “김성주는 ‘중앙 미드필더’다. 전체적인 흐름을 파악하고 경기의 분위기를 주도한다”며 든든한 중심축이 되는 그를 축구 포지션에 비유한 센스로 훈훈함을 더했다.

김성주는 “서로 원하는 것을 척 하면 척 아는 사이다”라고 대답해 파트너와 이심전심(以心傳心)을 이뤘다. 또 “안정환은 ‘극장골’이다. 평소에 설렁설렁 투덜대며 대충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필요할 때 한방이 있다. 책임감도 강하고 영양가도 높다”며 파트너에 대한 사랑이 가득한 분석을 내놓았다.

두 사람은 프로그램에 대해서도 편파적인(?) 애정을 함께 드러냈다. 


안정환은 “정말 사소하다 싶은 곳까지 응원을 갈 수 있는 게 장점인 것 같다”고 전했다. 김성주 역시 “프로그램의 상징이 ‘편애’이다 보니 아무래도 직접 경험한 상황일수록 선수에게 더 공감이 되는 것 같다”고 보는 이들이 리얼하게 몰입할 수밖에 없는 비결을 밝혔다. 또 “대학교 MT, 입사 면접, 결혼식 등 다양한 상황에 찾아갈 수 있지 않을까”라고 덧붙였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MBC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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