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CIX가 현실적인 내용을 담은 파격적인 스토리 필름을 공개했다.
CIX(BX, 승훈, 배진영, 용희, 현석)는 11일 0시 공식 SNS를 통해 2nd EP Album HELLO Chapter 2. ‘Hello, Strange Place’(두 번째 EP앨범 헬로 챕터 2. ‘안녕, 낯선공간’) 스토리 필름 ‘Episode. 01 Butterfly Effect’를 공개했다.
‘안녕, 낯선공간’의 스토리 필름은 학교를 배경으로 시작된다. 96점 시험지를 들고 우울한 표정을 짓고 있는 용희와는 달리 교실로 들어온 배진영의 표정은 여유로워 보여 두 사람의 관계성에 관심이 집중됐다.
이어 자해 흔적이 남아있는 용희의 손목과 96점 시험지가 함께 프레임에 담겼고, 또다시 자신의 손목에 해를 가하는 용희의 덤덤한 표정이 보는 이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이를 발견한 배진영은 용희의 멱살을 잡아 교실 뒤편으로 내몰았다. 용희의 손에 들려있던 커터칼을 내던진 배진영은 “지금 뭐 하는 거야? 미쳤어? 그까짓 걸로 죽고 싶어?”라며 나무랐고, 피로 젖은 용희의 셔츠 소매와 눈물 흘리는 모습이 번갈아 클로즈업되면서 영상은 끝이 났다.
영상 시작에 앞서 등장한 블랙 화면에는 ‘학원폭력, 자살 등과 같은 심각한 이야기들이 포함되어 있으며, 모든 이야기들은 주인공들이 희망을 찾아가는 과정을 보여주기 위한 가공의 내용이다’라는 경고 글과 함께 시청의 주의를 바란다는 당부의 내용이 담겨있어 시선을 모았다.
스토리 필름은 1편이 공개된 11일을 시작으로 오는 15일까지 총 5편의 필름이 매일 자정에 공개될 예정이며, CIX 멤버들이 한 편의 영화와도 같은 스토리 필름을 통해 어떤 이야기를 그려나갈지 관심이 쏠린다.
한편, CIX의 두 번째 EP앨범 헬로 챕터 2. ‘안녕, 낯선공간’은 오는 19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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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