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0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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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스토랑' 션, ♥정혜영 특급 외조…아내 위해 시식단 섭외 [전일야화]

기사입력 2019.11.09 06:55 / 기사수정 2019.11.08 23:55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신상출시 편스토랑' 션이 정혜영을 향한 사랑꾼 면모를 보여줬다.

8일 방송된 KBS 2TV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 이경규, 이영자, 정혜영, 김나영, 정일우, 진세연은 쌀을 주제로 첫 번째 편의점 신상 메뉴 대결에 돌입했다.

정혜영은 남편 션과 함께 하와이안 주먹밥과 레드카레 중 어떤 메뉴를 선택할지 고민했다. 션은 정혜영이 단호박이 익기 전에 코코넛 밀크를 사오라고 하자 극강의 스피드를 자랑하며 미션을 성공했다. 정성스레 만든 흑미밥 위에 새우를 얹은 레드카레 요리를 만들었다. 이어 달걀지단을 만들고 햄을 졸여 하와이안 주먹밥을 완성했다.

션은 "정말 잘 팔릴 것 같다"며 좋아했다. 레드 카레를 먹은 후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한 느낌이다. 정혜영의 이름을 달 땐 이게 더 맞다. 대한민국 모든 이들이 아는 3분 카레처럼 정혜영의 3분 레드 카레로 하면 될 것 같다"라고 확신했다.

이후 야외에서 레드 카레의 한 입 시식회를 진행했다. 남녀 학생이 처음으로 맛을 봤다. 여학생은 "맛있다"라며, 남학생은 "코코넛 밀크 듬뿍이 나은 것 같다"라고 말했다. "점심으로 먹기 좋다, 편의점에 나오면 먹을 것 같다"라고 시식평을 내놓았다. 외국인들 역시 맛있어했다. 또 다른 외국인은 매운 맛에 놀랐다. 국적, 나이를 불문하고 대체적으로 반응이 좋았다.

이때 남편 션이 갑작스럽게 등장해 정혜영을 놀라게 했다. 정혜영은 "집에 간다고 했는데 왜 왔냐"라고 물었다. 션은 사람이 많이 왔다는 말에 "신기하다. 걱정돼 왔다"라고 이야기했다. 앞서 시식을 하려는 사람들이 갑자기 몰려왔는데, 알고 보니 션이 지나가던 시민들을 붙잡고 부탁한 것이었다. 영어, 일어도 유창하게 구사하며 외국인들까지 섭외했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본 홍진경과 진세연, 김나영은 "뒤에서 저렇게 한 거냐"라며 감탄했다. 


그런가 하면 진세연은 떡볶이 맛집을 방문한 바 있다. 한 입 시식회의 첫 번째 주자인 진세연은 구멍 떡볶이로 단호박 크림 떡볶이와 감자 명란 떡볶이를 만들었다. 

이경규는 대만 융캉제거리에서 담자면을 먹었다. "우리나라에 없는 맛이다. 내 입맛이다. 역시 원주민이 소개해 준 것을 먹어야 한다. 먹기 부담이 없다"라며 감탄했다. 우육면에 대해서는 "수제비와 비슷하다"라며 엄지를 들었다. 비주얼이 독특한 곱창국수도 구매했는데 "느끼하고 짜다"라며 손사래를 치며 불호를 나타냈다. 카레향이 강한 말레이시아면을 먹으면서도 얼굴을 찡그렸다. 랭면은 "나쁘지 않다"라고 평가했다. 1950년에 개업한 식당에서는 거위구수를 주문했다. 이번에는 맛있게 먹었다.

이영자는 궁중요리 전문가인 김지영 셰프를 찾아 밥을 짓는 노하우를 배우려고 했다. 왕이 먹던 황기밥이 고소한 향기를 뿜으며 완성됐다. "신우 볼을 만질 때의 탱탱한 촉감이다. 향이 코로 나온다"라며 촉감과 맛을 묘사했다. 설야멱적, 김치, 명란젓을 곁들이며 행복해했다.

다음날 이영자는 매운 어묵 양념장을 만들어 밥을 볶았다. 그런가 하면 볶음밥을 국화빵, 붕어빵 틀에 넣는 등 기발한 아이디어를 자랑했다. 오돌뼈 볶음밥 구이, 치즈를 넣은 닭발 볶음밥, 달걀말이 김밥 등 다양한 메뉴를 만들어 어떤 요리가 최종 메뉴가 될지 기대감을 불렀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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