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김지석이 김강훈에게 애원을 했다.
7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 31회에서는 강종렬(김지석 분)이 필구(김강훈)에게 애원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종렬은 필구가 자신의 차에 타지 않으려고 하자 계속 졸졸 따라갔다. 필구는 강종렬의 차는 거들떠 보지도 않았다.
강종렬은 필구에게 주려고 산 팽이 장난감을 보여줬다. 필구는 그 장난감에 바로 강종렬의 차로 걸어갔다.
강종렬은 팽이를 갖고 노는 필구의 눈치를 살피더니 "나랑 좀 살자. 그냥 단도직입적으로 아빠랑 좀 살자"며 "나한테도 너한테 점수 딸 기회 줘야 하는 거 아니냐. 나랑도 좀 살아보면 내가 좋아질 수도 있는 거고"라고 말했다.
필구는 그 말을 듣고 눈물을 글썽이며 "엄마는 엄마고 팽이는 팽이지. 내가 왜 엄마랑 못 살아요"라고 말하고는 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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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