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7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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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12] "대기심 규정 없어" 한국-캐나다전, 주심 부상으로 2회말 '3심제'

기사입력 2019.11.07 20:16


[엑스포츠뉴스 고척, 조은혜 기자] 한국과 캐나다의 경기에서 주심이 바뀌는 변수가 생겼다.

한국은 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19 WBSC 프리미어12 서울 예선라운드 캐나다와의 2차전을 치른다. 이날 한국 선발투수로 김광현, 캐나다 로버트 자스트리즈니가 등판한 가운데 두 팀은 2회초까지 0-0으로 맞섰다.

그런데 2회초 한국의 공격 과정, 양의지의 파울 타구에 자이로 멘도사 주심이 부상을 당했다. 자이로 주심은 김현수의 타석까지 이닝을 모두 책임졌으나 2회말을 앞두고 치료를 받으며 경기가 다소 지연됐다.

경기 중단 시간이 길어지자 심판위와 기술위가 협의해 해당 이닝만 2루심 없이 3심제로 속행을 하기로 결정했고, 2회말부터 호세 델 푸에르토 1루심이 주심 마스크를 쓰고 2루심 토모야 이시야마가 3루심으로 이동했다. 3회부터는 클락오퍼레이터였던 대만의 훠웬치 심판이 2루심으로 긴급 투입됐다.

이번 대회 심판 투입 인원은 그라운드 4명과 클락오퍼레이터 1명, 비디오판독 1명까지 총 6명이다. 그러나 '세계 최고 권위의 야구대회'라는 프리미어12에서 대기심에 관한 규정이 없어 경기가 10분여 지연되고, 2루심 없이 경기를 치르는 웃지 못할 상황이 발생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고척, 박지영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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