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민성 인턴기자] '컬투쇼' 유빈과 GOT7이 유쾌한 선후배 케미를 뽐냈다.
7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 탈출 컬투쇼'에는 스페셜 DJ 다비치 이해리와 유빈, GOT7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한 청취자는 "전석 매진된 다비치 콘서트 표를 겨우 구했다. 그날 생일이라 더 특별할 것 같다"고 사연을 보냈다. 이에 이해리는 "팬분들 덕분에 3일 동안 진행되는 12월 콘서트 티켓이 전부 매진됐다"며 기뻐했다. 이를 들은 김태균이 "특별 게스트도 있냐"고 묻자 이해리는 "그렇다. 게스트를 이번에 초대했는데 비밀이다"라고 답해 궁금증을 높였다.
또한 19일 발매를 앞둔 다비치 신곡 제목도 깜짝 공개했다. 이해리는 "말하면 회사에 혼날 거 같은데 '나의 오랜 연인에게'라는 노래다. 발라드인데 슬픈 노래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게스트로 유빈, GOT7이 출연해 각각 발표한 신곡 '무성영화'와 '니가 부르는 나의 이름'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유빈은 곡 '무성영화'를 소개하며 "이번에 윤미래 선배님이 피처링 해주셨다. 정말 요즘 날씨에 듣기 좋은 이별 곡이다. 엄청 슬픈 느낌은 아니지만 먹먹한 느낌이 있다"고 설명했다.
DJ 김태균이 윤미래와의 친분을 묻자 유빈은 "친분이 있던 건 아니다. 피처링을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서 부탁드렸더니 흔쾌히 해주셨다"고 답했다. 이어 GOT7은 신곡 '니가 부르는 나의 이름'에 대해 "처연 섹시한 컨셉이다. 섹시함만 있는 게 아니라 슬픈 감정을 느끼는데 섹시한 컨셉이다. '이름 명' 뜻을 써서 '어두운 곳에서 너가 이름을 불러주면 우리는 빛난다'는 뜻이다"라고 설명을 덧붙였다.
'처연 섹시'는 멤버들이 직접 회사에 제안한 컨셉이라고. 유겸은 "박진영 PD님과 회의를 했지만 의견이 안 맞았다. 그래도 지지 않고 밀어붙였다. 결국 대표님도 이해해주시고 컨셉은 이렇게 가자고 결정됐다. 노래는 합의 하에 완성됐다"고 말했다.
김태균은 "유빈 씨가 이번에 드라마 'VIP'에 특별 출연하셨다"며 다시 말문을 열었다. 이에 유빈은 "인기 유튜버로 특별 출연하게 됐다. 조금 도도하고 차갑고 약간 싸가지도 없었던 역할이었다"며 쑥스러워했다. 김태균이 "연기 어땠냐. 재밌지 않았냐"고 묻자 유빈은 "어렵긴 했었는데 현장에서 선배님들이 잘 이끌어주셔서 재밌게 했던 것 같다. 좋은 기회가 된다면 연기를 계속 하고 싶다"는 소망을 드러냈다.
뿐만 아니라 한 청취자는 유빈의 뮤직비디오에 출연한 박나래와의 친분을 물었다. 이에 유빈은 "원래 친분이 있었던 것은 아니고 뮤직비디오를 찍으면서 나래 언니와 친해졌다. 섭외는 PD님이 직접 하셨다"고 답했다. 김태균이 "그럼 친한 연예인이 또 누가 있냐"고 묻자 "친한 연예인은 원더걸스고 회사 식구들을 비롯한 GOT7이랑 친하다"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GOT7과 유빈은 신곡 '니가 부르는 나의 이름', '무성영화'를 비롯해 'THURSDAY'와 '숙녀' 등을 열창해 청취자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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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성 기자 alstjd619@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