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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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학교' 관계자 곧 소환"…아이즈원·엑스원→프로미스나인 '활동 부담'

기사입력 2019.11.07 15:31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엠넷 '프로듀스' 시리즈 제작진이 구속된 가운데 '아이돌학교'에 대한 경찰 수사가 속도를 내고 있다.

경찰은 엠넷 오디션 프로그램 '아이돌학교' 압수 자료 분석이 끝나는 대로 담당 PD 등 관계자를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다.

지난 2017년 방송된 '아이돌학교'는 소속사가 없는 개인 연습생을 대상으로 서바이벌을 벌여 걸그룹을 데뷔시키는 엠넷의 또 다른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아이돌학교'를 통해 9인조 그룹 프로미스나인(fromis_9)이 이듬해 데뷔했다.  

앞서 '프로듀스X101' 투표 조작 논란이 불거진 이후 '아이돌학교' 역시 투표 의혹이 불거졌다. 지난 9월, '아이돌학교' 시청자들로 구성된 진상규명위원회가 유료 문자투표 득표수와 관련된 투표, 집계 과정에 조작 의혹을 제기하며 프로그램 제작진을 사기 등의 혐의로 경찰 고발한 바 있다.

경찰은 9월과 10월에 걸쳐 '아이돌학교' 의혹 관련 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위치한 CJ ENM 압수수색을 벌인 바 있다. 경찰은 압수수색 과정에서 투표 조작을 입증할 만한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지난 5일 사기 등 혐의를 받는 '프로듀스' 시리즈의 안준영 PD, CJ ENM 김용범 CP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특히 안준영 PD가 '프로듀스48'과 '프로듀스X101' 순위 조작을 인정했다고 지난 6일 SBS '뉴스'에서 보도되면서 각 프로그램으로 탄생한 아이즈원, 엑스원의 활동에 빨간불이 커지는 등 미치는 파장이 커지고 있다.

hiyena07@xportsnews.com / 사진=Mnet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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