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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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작 논란' 아이즈원 "쇼케이스 취소"→엑스원 "스케줄 변동 NO" 다른 행보 [종합]

기사입력 2019.11.07 15:30 / 기사수정 2019.11.20 15:22

박소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연 기자] Mnet '프로듀스' 시리즈를 이끈 안준영 PD가 조작 혐의를 인정한 가운데,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데뷔한 그룹 아이즈원과 엑스원의 행보가 엇갈리고 있다.

앞서 '프로듀스' 시리즈 안준영 PD와 김용범 CP는 지난 5일 투표 조작 혐의로 구속됐다. 또한 SBS '8뉴스'는 안준영 PD가 기획사들로부터 강남의 유흥업소에서 40차례가 넘는 접대를 받았고, 증거 인멸 정황도 포착됐다고 밝혀 논란은 더욱 커졌다.

이 가운데 경찰 조사에서 안준영 PD가 시즌 3-4인 '프로듀스48'과 '프로듀스X101'의 순위 조작을 일부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즌 1-2 조작 혐의에 대해서는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결국 첫 정규앨범 '블룸아이즈' 발매를 앞두고 있던 아이즈원은 11일 예정이었던 컴백 쇼케이스를 취소 했으며, 컴백쇼 역시 논의 중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또한 이미 녹화를 마친 '아이돌룸', '마리텔 V2', '놀라운 토요일' 측도 방송 여부를 논의 중이라고 알렸다.

반면 엑스원 측은 예정된 스케줄을 진행한다. 관계자는 "16일 예정된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19 브이라이브어워즈 V하트비트' 스케줄에 변동 사항은 없다"며 "이 외에도 다른 일정에 특별한 변동이 없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아이즈원은 지난해 Mnet '프로듀스48'을 통해 데뷔한 12인조 걸그룹이다. 한국인 멤버 9명과 일본인 멤버 3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일본에서 발매한 싱글 앨범 '뱀파이어'로 오리콘 주간 차트 1위를 기록하는 등 한국뿐 아니라 일본에서도 큰 인기를 끌었다.


지난 8월 데뷔한 엑스원은 데뷔 직후부터 투표 조작 논란에 휩싸였지만, 논란 속에서도 음반 차트와 음악 방송 1위를 휩쓰는 등 뜨거운 인기를 누렸다. 그러나 조작 논란 꼬리표를 달고 다니며 지상파 출연, 광고 취소 등 불이익을 받기도 했다.

'프로듀스' 순위 조작이 기정사실로 밝혀지면서 팬들의 분노는 거세졌고, 그룹 해체 요구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 상황이다. 아이즈원, 엑스원이 앞으로 어떤 행보를 보여줄지 관심이 집중된다.

yeoony@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DB

박소연 기자 yeoon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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