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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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외국인' 구본승, 15대 우승자 등극...한국팀 연속 우승 [종합]

기사입력 2019.11.06 22:09 / 기사수정 2019.11.06 22:10

이소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소진 인턴기자] 구본승이 15대 우승자가 되었다.

6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예능 '대한외국인'에는 한국대표 라비, 플라이 투 더 스카이 브라이언, 구본승이 출연해 10명의 외국대표들과 퀴즈 대결을 벌였다.

이날 근황을 묻는 질문에 브라이언은 "플라이 투 더 스카이가 데뷔 20주년을 맞아 콘서트를 열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김용만은 "저번에 20주년 맞은 이수영씨가 우승을 했었다"고 이야기했고, 브라이언은 "저는 완전 바보다. 넌센스는 조금 자신있는데, 상식은 아예 못한다"고 밝혀 외국대표들의 환호를 받았다.

최근 힙합 레이블을 설립하고 CEO가 됐다는 라비는 첫 솔로 유럽 투어를 다녀왔으며 올해 미국, 러시아, 대만 투어를 다닐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국인팀으로 브라이언, 외국인팀으로 알베르토가 나서서 도라지를 건 퀴즈대결을 벌였다. 승리는 외국인팀이었다. 이후 첫번째로 한현민이 나섰다. 한현민은 "오늘은 제가 에이스를 하겠다"고 자신감을 드러냈으나 3단계 안젤리나에서 탈락했다.

두번째로 브라이언은 앞서 퀴즈에 자신이 없다고 말했던 것처럼 1단계에서 탈락했고, 믿었던 라비마저 2단계 손에게 탈락하며 한국인팀은 위기에 빠졌다. 김용만은 "한국인팀 초고속으로 탈락했다. 나가서 새로 게스트를 구해와야하는 게 아니냐"고 물었다.


아이큐 146이라는 구본승에게 모두의 기대가 걸렸다. 외국인팀은 앞서 받은 도라지를 사용해 자리를 바꿨다. 하지만 외국인팀의 방어벽도 구본승을 막지는 못했다. 구본승은 순식간에 1단계, 2단계, 3단계를 넘어 4단계에 도착했다. 4단계에서 구본승은 순서 뺏았겨 위기에 놓였지만 안드레아스가 답을 맞추지 못하자 바로 답을 외쳐 5단계에 올라섰다. 브라이언은 "제가 공부를 싫어하는데, 이걸 보니 공부를 해야겠다는 생각이든다"고 밝혔다.

구본승은 5단계부터 살짝 고민을 시작했으나, 그럼에도 여전히 큰 문제없이 승리를 이어갔다. 구본승은 확신이 들지 않으면 입을 열지 않았고, 집중도 잘했다. 샘 오취리는 "방송 나가면 결혼 상대가 바로 나타날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구본승은 한 번의 오답도 없이 최종 10단계까지 올라갔다. 이에 구본승은 "생각도 못했다. 애청자인데, 조우종씨가 이 자리에 있었는데 허배씨가 '백로가' 맞추셔서 한 번에 떨어지는 걸 봤다. 너무 대단하시다"고 이야기했다.

구본승의 결승전에 마지막으로 박명수가 나섰다. 박명수는 5단계에서 샘 오취리를 이기고 홍삼이를 얻어 라비를 살렸다. 라비는 3단계부터 다시 도전했다. 4단계에 도착한 라비에게 안드레아스는 "라이언 고슬링을 닮았다"고 이야기했고, 라비는 "팬들이 같은 라씨 집안이라고 그런 말을 하긴 했다"고 밝혔다. 이후 라비는 6단계에서 알베르토에게 졌다.

다시 10단계에 올라선 구본승은 "여기까지 올라온 건 운이 컸던 것 같다. 근데 한우세트가 걸려있다보니 욕심이 난다"고 말했고, 허배는 "초성에 약해서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어 공개된 정답을 보고 구본승은 순식간에 정답을 맞췄고, 15대 우승자가 되었다. 또한 한국팀은 이주 연속 한우 세트를 받아갔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에브리원 방송화면

이소진 기자 adsurdis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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