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풀인풀' 조윤희 vs 박해미, 고부간 불꽃 튀는 신경전 #3

[엑스포츠뉴스 김민성 인턴기자] 조윤희와 박해미가 고부간의 불꽃 튀는 신경전으로 안방극장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KBS 2TV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에서 김설아(조윤희 분)와 홍화영(박해미)가 끊이지 않는 사건·사고로 급이 다른 재미를 안기고 있다. 얽히고설킨 김설아와 홍화영의 집안에 남편 도진우(오민석)의 사고와 외도까지, 쉴 새 없이 부딪히는 고부간 기 싸움이 눈길을 끌고 있다. 이에 김설아와 홍화영의 꿀잼 모멘트를 살펴봤다.
 
# 1. 아찔한 그녀들의 첫 만남

재벌가 입성을 꿈꾼 김설아와 아들을 끔찍이도 아끼는 여자 홍화영은 첫 만남부터 심상치 않았다. 김설아에게 빠지기 시작한 도진우를 보며 그녀가 마음에 차지 않았던 홍화영은 시작부터 결사반대하는 모습으로 그들의 순탄치 않은 인연을 예고했던 것.

이후 명품숍에서 김설아와 마주한 홍화영은 직원에게 개나 소나 입는 곳이냐며 그녀를 무시했으나, 김설아 또한 지지 않고 신경 끄라고 말해 불꽃 튀는 신경전으로 안방극장에 흥미진진함을 안겼다.

# 2. 돈을 사랑하는 며느리 VS 아들만 사랑하는 시어머니

김설아는 도진우에게 돈이 좋다고 솔직히 밝혔음에도 결혼에 성공, 10년 동안 잘 지내왔지만 갑작스러운 남편의 사고소식에 급격히 상황이 바뀌었다. 알고 보니 도진우가 불륜을 저지르고 있던 비서와 함께 출장을 떠나다 사고가 났음을 알게 된 것. 이 소식을 알게 된 홍화영은 오히려 “내 아들이 하면 사랑이고, 네가 하면 불륜이야!”라는 적반하장의 태도로 시청자들을 분노케 했다.

남편의 외도에도 절대 이혼하지 않으려는 김설아와 어떻게든 그녀를 내쫓으려는 홍화영 사이의 치열한 신경전은 안방극장에 재미를 더욱 배가시켰다.

# 3. 집안까지 얽혀있는 악연

김설아의 동생 김청아(설인아)가 홍화영의 조카 구준겸(진호은)과 이어져 있어 두 사람의 사이는 더욱 좋을 수 없었다. 홍화영은 구준겸이 김청아를 구하다가 죽은 것으로 알고 있기 때문. 자신의 조카가 김청아 때문에 죽었다고 생각하는 홍화영에게 김설아는 더욱 좋게 보일 수 없어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처럼 김설아와 홍화영은 하나부터 열까지 맞지 않는 분노 케미로 색다른 재미를 자아내고 있다. 점차 갈등이 악화되는 가운데, 지난 방송에서는 도진우와 함께 코마상태에 빠져있던 내연녀 문해랑(조우리)이 깨어나 극 전개에 어떤 전환점을 맞이할지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7시 5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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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성 기자 alstjd619@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