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4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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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룸' 송민호, 위너 멤버들의 폭로에 거듭 사과 [전일야화]

기사입력 2019.11.06 07:02 / 기사수정 2019.11.06 01:47

이소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소진 인턴기자] 송민호가 '아이돌룸'에서 거침없는 활약을 보여줬다.

5일 방송된 JTBC 예능 '아이돌룸'에는 신곡 'SOSO'로 돌아온 위너(강승윤, 이승훈, 송민호, 김진우)가 출연했다.

이날 위너는 '아이돌999' 오디션 재도전에 나섰다. 1호 멤버 강승윤은 MC도니코니와 심사위원으로 함께했다. 위너 멤버들은 '구구구'로 삼행시를 지었다. 그 와중에 송민호는 "구시대적인 발상, 구구구. 구리다, 구려"라고 말했고, 이에 돈희콘희는 "마무리 어떻게 하는지 보겠다"며 분통을 터트렸다. 송민호는 깊이 고개 숙여 인사하며 "구삼년생 송민호입니다. 잘부탁드립니다"라고 삼행시를 마무리했고, 이에 돈희코니와 강승윤의 환호를 받았다.

또한 송민호는 자기 어필 시간에 주머니에서 A스티커를 꺼내 "저를 뽑아주시면 이 스티커를 드리겠다"고 말했고, 이에 MC들은 언제 훔쳐갔냐며 깜짝 놀랐다. 정형돈은 "밑장빼기냐"며 영화 '타짜' 성대모사를 했고, 송민호는 이를 '타짜'의 또 다른 명대사로 맞받아쳤다. 이후로도 송민호는 틈날 때마다 A스티커를 훔쳐 몸에 붙이는 기행으로 웃음을 줬다.

이후 서로에게 서운한 점을 말하는 시간에 송민호는 멤버들의 타깃이 되었다. 강승윤은 "송민호가 우리 단톡방을 잘 확인하지 않는다"고 폭로했다. 이에 송민호는 "정식으로 사과드린다"며 고개 숙여 인사했다.

또한 김진우는 "우리랑 약속할 때 항상 늦는다. 지각왕"이라고 말했다. 정형돈은 "'신서유기'도 늦냐"고 물었고, 송민호는 "절대 안 늦는다. 20분 먼저 간다"고 답했다. 이에 멤버들이 야유하자 다시 한번 사과했다.


송민호는 김진우의 건강식품을 몰래 먹은 혐의를 받았으나 송민호는 이에 대해 "매니저가 먹으라고 했다"고 말했고, 문제의 매니저가 없어 사실은 확인되지 않았다. 이어진 지적 배틀 시간에 김진우는 송민호에게 "왜 늦은 시간에 자꾸 노래를 크게 트냐"고 말해, 송민호는 세번째로 사과해야 했다.

개별 평가에 이어 그룹 평가까지 맞친 후 윷을 던져 999멤버를 뽑았다. 송민호는 자신의 얼굴이 나오지 않도록 윷을 던졌고, 꼼수를 부리다 발각됐다. 데프콘은 송민호에게 "한 번만 더 그러면 바로 멤버로 발탁하겠다"고 경고했다. 이에 송민호는 "다시는 안 그러겠습니다"라고 답했다. 이에 정형돈은 "경고 다음이 멤버 영입인데, 다시는 안하겠다고 하면 우리는 뭐가 되냐"며 어이없어했다.

최종적으로 이승훈이 아이돌999의 23번째 멤버가 되었다. 이승훈은 "미약하지만 미약한 힘을 보태겠다"고 소감을 밝혔고, 위너 송민호와 김진우는 "신곡 'SOSO' 활동 잘부탁드립니다"라고 말했다. 정형돈은 "곧 우리 멤버가 될 사람들"이라고 말했고, 송민호는 "앞으로 활동은 없다"고 선언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JTBC 방송화면

이소진 기자 adsurdis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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