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2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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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는 훌륭하다' PD "'개초보' 이유비, 많이 달라질 것…예쁘게 봐주길" [직격인터뷰]

기사입력 2019.11.05 10:31 / 기사수정 2019.11.05 10:31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개는 훌륭하다'가 호평 속에 첫 방송을 마쳤다. 안소연 PD는 '개아범' 이경규와 '개초보' 이유비가 강형욱에 혼난 지금과 달리, 발전한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 귀띔했다. 

KBS 2TV 새 예능프로그램 '개는 훌륭하다'는 이경규와 이유비가 대한민국 대표 반려견 훈련사이자 셀럽인 강형욱을 선생님으로 모시고 반려견 훈련사에 도전하는 성장기를 다루는 프로그램. 4일 첫 방송에서는 반려견과 함께 살고 있지만 지식이 많지는 않은 이경규, 개를 좋아하지만 반려견을 키우고 있진 않은 이유비가 강형욱과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형욱은 이경규와 이유비의 행동을 지적하고, 잘못된 부분을 정정해주면서 시청자들에게도 많은 가르침을 줬다. 이에 호평이 이어지는 상황. 연출을 맡은 안소연 PD는 5일 엑스포츠뉴스에 "좋은 글도 있고 안 좋은 글도 있어서 여러 가지 생각이 든다"고 첫 방송을 마무리한 소감을 전했다. 



안 PD가 언급한 '안 좋은 글'은 '개초보' 이유비를 바라보는 시선. 이유비는 반려견을 키워본 적이 없지만, 반려인이 되기 위해 이번 프로그램에 함께하게 됐다. 이에 대해 안 PD는 "이유비 씨가 초보라 모르는 게 당연하다. 성장해나가는 과정이고, 실수하면서 발전하는 단계이지 않나. 그런 과정을 보여주려는 의도가 있었기 때문에, 예쁘게 봐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그렇다면 이유비의 발전한 모습은 언제쯤 볼 수 있을까. 안 PD는 "강형욱 훈련사가 이야기를 했는데, 짧으면 5년이라고 했다. 하루 이틀 만에 달라질 건 아니다. 강 훈련사님도 그렇고 제자들도 그렇게 예상하고 있다"면서도 "이유비 씨는 앞으로 진짜 많이 달라진다. '개가 예쁘고, 키우고 싶어요'라고 시작했지만 '함부로 키우면 안 된다'는 생각과 '좋은 보호자, 훈련사 전에 보호자가 되기 위해 시간이 많이 필요하겠구나'라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안 PD는 "개를 잘 키우고, 잘 아는 사람들이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개를 모르는 사람들이 훨씬 많지 않나. 그런 사람을 보여주고 싶었다"며 "좋은 모습이 많이 준비돼 있다. 조금만 더 예쁘게 봐주길 바란다"고 말하기도 했다. 

dpdms1291@xportsnews.com / 사진 = KBS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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