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지연 기자] ‘명품’의 가치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진가를 발휘한다. 가격이 비싼 만큼, 일명 ‘돈 값’을 한다는 의미이다. 멋진 트렌치 코트는 엄마에게 물려받아 입을 수 있고, 빈티지한 가방도 최근 유행하는 ‘뉴트로 룩’과도 매치하면 패션피플이 될 수 있다.
하지만 명품 시장도 변화무쌍해 트렌드의 흐름에 따라 인기 디자인이 달라지고, 자신의 취향도 시간이 변하며 달라지게 된다. 그래서 수 십, 수 백 만원의 가격을 주고 산 명품도 장롱 속에서 잠을 자는 애물단지 신세로 전락하고 만다. 이에 국내 최대규모의 온라인 명품 사이트인 ‘필웨이’가 17주년을 기념해 ‘명품의 선순환’을 위한 이벤트 ‘묻고 더블로 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11월 1일부터 21일까지 필웨이 회원이면 누구나 참여 할 수 있으며, 가입 후 즉시 상품을 등록해 중고 명품을 판매할 수 있다.
상품 판매 완료 시 총 30만 원 상당의 쿠폰이 증정되며, 첫 상품 판매 완료 시 10만 원, 두 번째는 20만 원 상당의 쿠폰을 받게 된다. 단, 사업자나 50만 원 미만의 상품 판매 시에는 이벤트에 참여할 수 없다.
필웨이는 200% 정품 보장제도를 마련, 가품 판매 시 200%에 해당하는 가격으로 보상하겠다는 각서를 쓴 판매자만이 제품 판매를 할 수 있다. 또한 사이트 내 커뮤니티가 활성화 돼, 정가품 문의를 주고 받을 수 있다. 명품 구매 및 판매는 안전거래 시스템으로 이루어지므로, 구매자가 판매자로부터 물건을 받은 후 구매 결정을 하면 대금 지급이 이루어지게 된다.
관계자는 “누구나 쉽게 명품을 사고 파는 명품의 선순환을 위해 이번 이벤트를 마련하게 됐다”며 “유행이 지나, 혹은 취향이 변해 요즘에는 사용하지 않는 장롱 속에서 잠자는 명품이 있다면 이번 이벤트에 참여해 명품도 팔고, 쿠폰도 받아 혜택을 누리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필웨이는 지난 2002년 10월 26일 론칭하며 올해 17주년을 맞이했다. 회원 260만여 명을 보유하고 있으며 최대 상품 수는 실시간 130만개를 기록, 최다 판매자 회원은 6만여 명에 달하는 대규모 명품 거래 사이트다.
김지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