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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럿 때보다 더 재밌다"...'언니네쌀롱', '동상이몽2'와 맞대결 [종합]

기사입력 2019.11.04 11:59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언니네 쌀롱' 출연진이 프로그램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4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에서 새 예능프로그램 '언니네 쌀롱'의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연출을 맡은 이민희 PD를 비롯해 배우 한예슬, 헤어디자이너 차홍, 뷰티 크리에이터 이사배, 개그맨 조세호와 홍현희가 참석해 이야기를 나눴다. 

'언니네 쌀롱'은 대한민국 최고의 전문가들이 제시하는 의뢰인 맞춤 뷰티 솔루션뿐만 아니라 진솔한 대화와 격려의 메시지로 힐링을 선물할 예정이다. 

유행을 선도하는 안목으로 쌀롱 패밀리들을 아우르는 한예슬을 이어 스타일리스트 한혜연, 헤어디자이너 차홍, 뷰티 크리에이터 이사배까지 총출동해 전무후무한 메이크오버 쇼를 펼친다. 뿐만 아니라 요즘 예능 대세인 조세호와 홍현희가 쌀롱 매니저로 활약하며 입담까지 꽉 잡은 오감만족 예능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이날 이민희 PD는 프로그램에 대해 "함께 하고싶은 분들과 함께 하게 돼 너무 영광이다. 파일럿 때보다 더 케미가 좋고 다양한 뷰티 꿀팁, 그리고 고객님의 변신까지 만나볼 수 있"고 했다. 

이어 "파일럿 당시에 최현석과 김수용이 출연했을 때 의외라는 반응을 알고 있다. '언니네 쌀롱'은 모두에게 섭외가 열려있다. 나이, 국적, 연령대도 상관없다. 뷰티 프로그램은 2~30대 여성만이 타겟이라는 고정관념을 깨고 싶다. 다양한 분야에 있는 셀럽분들을 모셔서 고정된 '미'를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그 분들의 니즈에 맞춰서 차별화 된 메이크오버에 도전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언니네 쌀롱'을 통해 데뷔 후 처음으로 MC를 맡게 된 한예슬은 "뷰티나 패션 쪽에 관심이 많다. MC 제의를 받았을 때, 기다렸던 프로그램이 아닐까라는 마음으로 기쁘게 임했다. 촬영하면서 멤버들과 즐겁고 합도 잘 맞았다. 잘 선택한 프로젝트라고 생각한다. 매일이 설렌다"고 설렘 가득한 마음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한예슬은 "저는 모든 헤어스타일을 다 해봤다. 그런데 한 번도 숏컷을 한 적이 없다. 제 숏컷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냐. 만약에 '언니네 쌀롱' 시청률이 7%가 나오면 제가 숏컷을 하겠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헤어디자이너 차홍은 "많은 멋진분들과 함께하게 되어서 큰 기쁨이다. 제가 이제까지 많은 셀럽분들을 담당했다. 그 분들이 굉장히 화려하고 예쁘지만 일상에서는 의외로 뷰티 팁을 모르시더라. 그래서 그분들의 일상도 변신시켜주고, 또 뷰티팁을 나눌 수 있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뷰티크리에이터 이사배는 "미용인으로서 이런 분들과 함께 하게 되어서 영광스럽다. 프로그램을 보시는 분들이 변화는 두려워하지 않고 변화를 꿈꾸셨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했다. 이어 초대하고 싶은 게스트로 "한혜연 선배님을 변신시켜드리고 싶다. 트레이드마크인 아이라인이 있지 않나. 그래서 변신을 시켜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언니네 쌀롱'에서 매니저 역할을 하게 된 홍현희는 "4년 전부터 남모르게 쉐딩을 하면서 뷰티에 관심이 많았다. 처음으로 뷰티 전문 프로그램에 출연해 영광이다. 저는 보는 것만으로도 많은 도움이 된다. 일하는 느낌이 아니다. 제게는 수업이고 발전이 된다. 정규될 때까지 연락이 안 와서 초조했었다. 발전적인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한다. 정말 열심히 하곘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또 다른 매니저 조세호는 "'언니네 쌀롱'에서 출연 제의 연락이 왔을 때 '제가요?'라면서 의아했다. 그런데 한예슬이 출연한다는 것을 알고 바로 참여하겠다고 했다. 굉장히 즐겁게 녹화를 하고 있고, 많이 배우고 있다. 오늘 방송부터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특히 '언니네 쌀롱'은 SBS 예능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과 동시간대 방송되면서 경쟁을 시작해 눈길을 끈다. 

'언니네 쌀롱'은 오늘(4일) 오후 11시 20분에 첫 방송된다.  

nara777@xportsnews.com / 사진 = 김한준 기자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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