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6 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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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해줘 홈즈' 장윤주 "여권·지갑·핸드폰 이어 선택까지 다 털렸다" [전일야화]

기사입력 2019.11.04 06:57 / 기사수정 2019.11.04 01:37

이송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장윤주가 스페인에서 소매치기를 당했지만 스스로 이를 웃어 넘기는 쿨한 면모를 자랑했다.

3일 방송된 MBC '구해줘! 홈즈'에서는 스페인에서 매물을 찾는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숙과 장윤주는 지난주에 이어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미라솔, 일명 해바라기 마을로 향했다. 바르셀로나에서 쉽게 볼 수 없는 신축 건물을 보기로 한 두 사람. 특히 집 외관부터 얇고 긴 벽돌을 매치해 세련된 느낌을 주는 인테리어가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를 본 김숙은 "네가 얇고 길잖아"라며 장윤주에게 이야기를 했고 그는 "나 세련된거냐"고 되물었다. 이에 김숙은 호탕하게 웃으면서 "네가 세련돼서 가방 소매치기를 당했나봐"라고 농담을 던져 웃음을 안겼다.

VCR로 이 모습을 보던 박나래 역시 "이 집은 장윤주 하우스라 해야하는 거 아니냐"라고 거들었고 양세형은 "얇고, 길고, 다 털리고"라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앞서 지난주 '기찻길 옆 갤러리 하우스' 매물을 보던 중 장윤주는 갑작스럽게 소매치기를 당했다. 김숙은 "쓸이를 당했다. 지갑, 핸드폰, 여권, 쓰리를 맞았다"며 장윤주의 상황을 설명하기도. 그는 임시여권을 빠르게 발급받아 위기를 모면했지만 "가진 게 없다"고 털어놔 안쓰러움을 더했던 터.


김숙과 장윤주가 속한 덕팀은 '트리풀하우스'를 최종 매물로 선택했고 복팀은 '가우디 숲길 집'을 선택했다. 그리고 의뢰인 가족은 고민 끝에 복팀의 손을 들어줬다.

의뢰인은 "공기가 좋아서 아이들이 같이 놀 수 있는 환경이었다"라며 "제 개인적으로 중요한 게 아이들 등굣길인데 아이들과 걸어갈 수 있는 학교인 게 좋았다"며 '가우디 숲길 집'의 학교 도보 10분 옵션에 만족스러움을 드러냈다.

이 모습을 본 "여권, 지갑, 휴대폰, 선택까지 다 털렸다"고 한탄했다. 그러면서도 "의뢰인의 선택도 빼앗겨 아쉽긴 했지만 그 집이 좋긴 했다. 다음에 또 오게 되면 꼭 이기겠다"고 의욕을 드러냈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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