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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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녹여주오' 원진아X지창욱, 단백질 변이 부작용 해결 [전일야화]

기사입력 2019.11.04 06:45 / 기사수정 2019.11.04 01:20

임수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날 녹여주오' 원진아와 지창욱이 부작용에서 벗어났다.

3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날 녹여주오' 12화에서는 고미란(원진아 분)이 마동찬(지창욱)이 쓰러진 사실을 알게 됐다.

이날 고미란은 마동찬이 쓰러졌다는 연락을 받고는 곧장 병원으로 향했다. 때마침 조기범과 만나고 있었던 마동찬은 자신에게 일어난 단백질 변이가 고미란에게도 나타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고미란의 팔에 남아 있던 멍자국을 보자 "이거 어디서 다친 거냐. 언제부터 이랬느냐"라며 걱정스러워했다.


조기범은 고미란에게도 변이가 생긴 것이라는 청천벽력 같은 이야기를 털어놓았고, 고미란은 마동찬과 떨어지지 않으려 했지만, 마동찬은 고미란을 안심시키며 그녀를 집으로 돌려보냈다. 이후 고미란은 길거리에서 평범한 연애를 즐기는 사람들을 보며 씁쓸한 미소를 지어 보였다.


때마침 에세이 제안을 받았던 고미란은 에세이 쓰는 것을 거절했다가 이내 다시 전화를 걸어 "그 에세이 쓰겠다. 나 좋아하는 사람이 생겼다. 그런데 우리가 너무 특별한 상황에 놓여서 언제 어떻게 될지 모른다. 이렇게라도 우리의 이야기를 남기고 싶다"라고 밝혔고, 에세이를 쓰는 도중 집 밖을 나섰다가 집 앞에 서있는 마동찬과 마주하게 됐다.

집 밖을 나서는 고미란을 본 마동찬은 "어디 가는 길이냐. 너 내가 집에 있으라고 하지 않았느냐"라고 물었고, 고미란은 마동찬에게 술자리를 제안했다. 포장마차로 향한 고미란은 마동찬에게 "신은 나한테 너무 한다. 내가 사랑을 자주 해 본것도 아니고 처음인데. 마동찬 너 왜 내 인생에 나타난 거냐. 왜 내가 너를 사랑하게 만들었느냐. 20년 후에 대운이 들어오고 운명의 남자를 만난다고 했다. 이제서야 겨우 만났는데 나더러 죽으라고?"라고 물었다.

그러자 마동찬은 "우리가 왜 죽느냐. 우리 이대로 절대로 안 죽는다. 나 너랑 술도 마시고, 하루 종일 너를 안고 있을 거고. 더운 아프리카 여행도 할거다. 그거 다 너랑 할 거다"라며 고미란을 위로했다. 다음날, 마동찬은 황지훈(최보민)과 다정하게 방송국에서 일을 하는 고미란을 보자 "너 내가 지금 장난하는 것 같으냐. 너 집에 있으라고 하지 않았느냐"라고 발끈했다.



이후 마동찬은 고미란을 데리고 조기범의 연구실로 향했다. 고미란은 조기범을 보자 "무슨 일이 있어도 이 사람부터 살려달라. 시간이 없다"라고 사정했고, 마동찬은 자신이 투약한 해독제의 시간이 그다지 오래 남아 있지 않는다는 사실에 초조해했다.

결국 마동찬은 고미란을 조기범의 옆에 딱 붙어 있게 했고, 조기범은 극적으로 시약을 만들어냈다. 이에 마동찬은 "이렇게 하나하나 해결하게 되면 우리도 정상인처럼 살 수 있다. 그 시약 맞고, 황박사님만 찾으면 우리도 정상 체온 복구 치료만 받으면 된다"라며 무척이나 기뻐했다.

다음날, 마동찬은 고미란이 먼저 시약을 맞았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임상실험이 없었던 시약이었기에 위험 여부는 남아 있었던 것. 이 사실을 알게 된 마동찬은 "왜 네가 먼저 맞느냐. 왜 너는 뭐든 다 네가 먼저 하느냐"라고 물었고, 고미란은 힘없이 웃으며 "더 오래 살려고 그랬다"라고 대답했다. 이후 시약을 맞은 두 사람의 팔에서는 단백질 부작용으로 인한 흔적도 전부 지워졌다.

enter@xportsnews.com /사진 = tvN 방송화면



임수연 기자 ls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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