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5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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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면 뭐하니' 유재석, '합정역 5번 출구' 가녹음…데뷔만 남았다 [종합]

기사입력 2019.11.02 19:52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방송인 유재석이 트로트 가수로 데뷔를 준비했다.

2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유재석이 '합정역 5번 출구' 가녹음을 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유재석은 작곡가 박현우, 편곡가 정경천, 작사가 이건우와 함께 '합정역 5번 출구'에 대해 회의했다. 그 가운데 박현우와 정경천은 40년 가까이 돈독한 관계로 지내온 만큼 티격태격하며 남다른 '케미'를 발산했다.

정경천은 "내가 집에 가서 고민을 해보겠다. 한 3시간 걸린다"라며 밝혔고, 박현우는 "(유)재석이는 신경 쓰지 마라"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정경천은 "편곡이 잘못 나오면 돈 안 받으면 된다"라며 맞장구쳤다.

유재석은 정경천에게 편곡을 맡긴 후 다음 단계로 무대 의상을 주문했다. 제작진은 수소문 끝에 일명 미스터 최를 섭외했고, 유재석은 배일호와 함께 미스터 최의 가게에 방문했다.

배일호는 "대한민국에서 이 분 안 거쳐간 가수가 없다. 무명 시절에 남들이 맞추고 안 가져간 옷을 빌려주셔서 아직도 입는다"라며 남다른 애정을 과시했고, 미스터 최는 "제 자존심 걸고 해드리겠다. 자신 있으니까"라며 호언장담했다.



이후 유재석은 폭포수 옆에서 진성에게 노래 강습을 받았다. 이때 김도일이 갑작스럽게 나타나 영업을 시도했고, 유재석은 "잘 고민해보겠다"라며 망설였다. 게다가 김도일은 유재석과 우연을 가장한 계획적인 만남을 유도했다는 사실이 밝혀져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정경천은 편곡을 완성했고, 유재석은 40년 이상 경력을 자랑하는 세션맨들과 가녹음에 참여했다. 이어 유재석은 별 탈 없이 가녹음을 마쳤고, 정경천은 "원래 개그맨 데뷔하기 전에 가수였냐"라며 칭찬했다.

또 유재석은 마지막 순서로 안무연습실로 찾아가 박혜영 안무단장에게 안무를 배웠다. 뿐만 아니라 박상철이 등장했고, "트로트 한다고 해서 도움 되는 게 없을까 해서 왔다"라며 털어놨다.




박상철은 '합정역 5번 출구'를 들은 후 "노래가 쏙쏙 들어온다"라며 칭찬했고, 유재석은 "하나 더 있다"라며 '사랑의 재개발'을 언급했다.

다음 회 예고편에서는 유재석이 김이나, 조영수, 박현빈에게 도움을 받아 '사랑의 재개발'을 만드는 과정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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