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유은영 기자] 김병철 때문에 대마그룹의 DM유통 주가가 폭등했다.
1일 방송된 tvN '쌉니다 천리마마트'에서 정복동(김병철 분)은 천리마마트를 취재하러 온 취재진을 만났다. 취재진은 정복동에게 "날고기를 먹어 치웠다" "물 대신 휘발유를 마셨다" 등의 자극적인 시나리오로 방송을 하자고 청했다.
하지만 정복동은 "아무리 시청률에 미쳤기로서니 말이 되는 소리를 해야지"라며 버럭했다. 이에 문석구(이동휘)가 나서며 "식용유만 마시는 점장 어떻냐. 아니면 간장, 까나리는 어떻겠냐"고 제안했다. 리포터 박슬기는 "3박 4일 정도 밀착 촬영하면 괜찮을 것 같다"고 좋아했다.
정복동은 "그렇게 방송이 하고 싶냐"며 "자극적인 떡밥이 필요한 거 같은데 이리 와서 나를 찍으라"고 했다. 그는 카메라를 향해 "대마그룹 주식 갖고 계신 분들, 개미 투자자분들. 제가 준비하고 있는 엄청난 프로젝트가 있으니까 앞으로 벌어질 일들 기대하라. 대마그룹 주식 갖고 있으면 무시무시한 일이 벌어질 것"이라고 예고했다.
정복동의 예고는 대마그룹 주식을 폭등하게 했다. DM유통 주가가 폭등한 것. 이 사실을 안 권영구(박호산)는 더욱 정복동을 경계하게 됐고, 주식이 1,500원일 때 고작 1만5천 원의 주식을 샀던 문석구는 배 아파하는 모습을 보였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tvN 방송화면
유은영 기자 yo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