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나라' 감독 "우리의 강점=대사…배우들 잘 소화할 거라 확신"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김진원 감독이 '나의 나라'의 대사에 대해 이야기 했다.

1일 서울 상암 스탠포드호텔에서는 JTBC 금토드라마 '나의 나라'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양세종, 우도환, 김설현, 장혁, 김진원 감독이 참석했다.

'나의 나라'는 고려 말 조선 초를 배경으로 각자의 신념이 말하는 '나의 나라'를 두고 서로에게 칼끝을 겨누며 권력과 수호에 관한 욕망을 폭발적으로 그려낸 액션 사극이다.

김진원 감독은 "대사를 쉽게 고쳐야할 지 많은 고민을 했다. 믿기지 않겠지만 많이 쉬워진 것이다"며 '나의 나라'만의 대사에 대해 이야기를 전했다.

이어 "좀 더 젊은 시청층에게 다가가기에는 사실 쉬운 대사가 좋다. 하지만 저희 작품만의 분위기와 인물의 캐릭터를 형성하는데 중요한 게 있는 것 같다. 대사를 쉽게 하기 보다는 그 당시의 분위기를 느끼게 하는 게 좀 더 '나의 나라'다운 성격이나 느낌일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런 언어들이 있어서, 저희 작품의 대사가 강점이라고 생각하고 좋은 대사가 나오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배우들이 이 대사를 소화할 수 있을지 걱정을 하지 않았다. 젊은 배우들과 리딩을 했는데, 어렵다는 느낌이 없었다"고 밝혔다.

한편 '나의 나라'는 매주 금, 토요일 오후 10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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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