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어쩌다 발견한 하루' 로운이 김혜윤의 운명을 바꿨다.
31일 방송된 MBC '어쩌다 발견한 하루' 20회에서는 하루(로운 분)가 은단오(김혜윤)의 운명을 바꾸기로 결심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하루는 "나는 네 설정값을 바꿨으면 해. 바꾸자. 바꾸게 해줘"라며 설득했고, 은단오는 "네가 또 없어지면 어떻게 해. 그때처럼"이라며 걱정했다.
하루는 "역할이 생겼잖아. 백경의 친구. 그렇게 쉽게 없어지지 않을 거야"라며 밝혔고, 은단오는 "넌 백경의 친구, 난 백경의 약혼녀. 작가가 백경을 되게 아끼나 보네"라며 툴툴거렸다.
특히 하루는 "네 운명을 바꿔주는 게 내가 아니라 백경이면? 네 이야기 내가 바꿔"라며 결심했다.
또 하루는 은단오의 웨어러블 기기를 신새미(김지인)의 팔에 채워줬고, "이번 스테이지에서 네가 쓰러지는 걸 거야. 백경이 널 구해주러 오겠지. 이번 스테이지가 네 스테이지고 이게 이번 스테이지에 필요한 거라면 뭔가 바뀔 수도 있어. 봐. 네가 아픈 거랑 상관없이 울리고 있잖아. 다시 모든 게 돌아갈 수도 있지만"이라며 설명했다.
이때 스테이지가 시작됐고, 은단오 대신 신새미가 쓰러졌다. 결국 백경(이재욱)은 하루가 스테이지를 바꿨다는 사실을 알고 분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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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