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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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윙키즈' 골프 대결로 마지막 수업 끝, 박지은과 아쉬운 이별 [종합]

기사입력 2019.10.31 21:29 / 기사수정 2019.10.31 21:58

유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유은영 기자] 스윙키즈가 박지은 단장과 이별을 맞았다.

31일 방송된 tvN '스윙키즈'에서 박지은 단장과 스윙키즈는 제주도에 나타났다. 버스를 타고 이동하며 박지은 단장은 "특별히 전지훈련을 하러 왔다"고 밝혔다. 윤채연은 "전지훈련 한 번도 안 해봤다"며 들뜬 마음을 드러냈다.

이번 전지훈련에는 특별 게스트도 있었다. 박지은 단장은 게스트에 대해 "2000년 LPGA 입회, 15년 동안 미국에서 활동했다" "미국에서 J.J라고 불렀다"고 힌트를 줬다. 스윙키즈에게 골프를 가르쳐주러 온 특별한 게스트는 장정 프로였다.

김국진은 장정 프로를 본 적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장정 프로가) 고등학생 때 본 적 있다"고 했는데, 이는 장정 프로 또한 정확하게 기억하고 있었다. 장정 프로는 "제 자리에서 치고 계시더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숏게임의 여왕 장정 프로가 준비한 수업은 평소 연습하기 힘든 벙커샷과 트러블샷이었다. 키즈에게는 가장 버거운 벙커샷이었고, 트러블샷은 벙커샷만큼 어려웠다. 이에 장정 프로는 아직 경험이 부족한 키즈를 위한 노하우 대방출할 계획이라고 했다.

장정 프로는 본격 연습 전 벙커에 선을 그었다. 또 타깃 방향으로 선을 한 번 더 그었는데, 이는 일관성 있게 공을 터치할 수 있는 연습에 도움이 되는 방법이었다. 장정 프로는 "타깃 방향으로 클럽을 열어준다. 선 앞에 있는 모래를 일정하게 쳐낸다"며 "중요한 건 클럽 날로 치면 흔적이 크게 생긴다. 벙커샷은 클럽 등으로 치는 거다. 등으로 치면 흔적이 동그랗게 난다"고 설명했다.


이를 지켜본 박지은 단장은 "방향과 스윙 패스까지 한 번에 연습할 수 있어서 정말 간단하고 편하고 쉽게 연습할 수 있는 것 같다"고 감탄했다. 이어 송지아가 가장 먼저 연습에 나섰는데, 연습한 그대로 그린에 안착할 수 있었다. 장정 프로는 송지아 이후 윤채연, 구본서, 이석찬 등의 스윙키즈에게 자세 교정도 진행해줬다.



전지훈련 첫날 연습이 모두 끝난 뒤 스윙키즈와 선생님들은 함께 저녁 식사에 나섰다. 이때 슬그머니 자리에서 이동한 송지아는 뭔가를 들고 나타났다. 송지아는 "저희가 아쉬워서 선물을 준비했다"며 함께 쓴 롤링 페이퍼를 전했다.

박지은 단장은 아이들이 자신에게 쓴 롤링 페이퍼를 보며 "눈물 날 것 같다"고 감동했다. 그는 아이들의 롤링 페이퍼를 차례차례 읽어나갔다. 토니, 김국진, 송해나도 마찬가지다. 아이들은 선생님들에게 "벌써 마지막이라니 너무 아쉽다"고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김국진은 "이렇게 프로그램하면서 편지도 받아보고 감동"이라며 "너희를 위한 프로그램이다. 앞으로 멋진 선수가 된다면 진짜 그것이 최고의 선물이 아닐까 싶다"고 말했다. 하지만 아이들은 관심 없는 모습이어서 웃음을 안겼다.

또 다른 날, 박지은 단장은 아이들을 데리고 최경주 프로와 토미 플릿우드를 만날 수 있는 자리로 향했다. 송지아는 토미 플릿우드에게 칩샷을 한 번 보여줄 수 있냐고 물었고, 그는 아이들 앞에서 칩샷을 보여주기도 했다. 

최경주 프로는 아이들에게 "국영수 열심히 해라. 연습할 때는 집중해서 하고. 그 후에는 잘 놀고, 잘 먹고, 잘 자고 하면 된다. 나중에 진로 결정할 때 도움이 될 것"이라고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스윙키즈 마지막 날이 다가왔다. 스윙키즈의 공식 골프 대결이기도 했다. 골프 대결의 공정성을 위해 송지아, 윤채연, 구본서, 이솔은 초등부 대결로, 최대휘와 이석찬은 유치부로 나누어져 플레이를 하게 됐다.아이들은 저마다 위기의 순간을 겪었지만, 모두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버텼다. 박지은 단장은 그런 아이들은 꼭 껴안아 줬다. 

박지은 단장은 "너무 행복했던 한 달이었고, 너무 아쉽다. 우리 아이들에게 진심으로 너무 고맙다"고 말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tvN 방송화면

유은영 기자 y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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