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관객 참여형 연극 공연에 게임 요소가 접목된 몰입형 게이미피케이션 연극 ‘몽타주시퀀스’가 대학로 원패스아트홀에서 11월 1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된다.
대학로 소극장에서 일어난 사건의 전말을 밝히기 위해 배우와 관객이 함께 게임을 플레이하며 단서의 조각을 맞춰 가는 게이미피케이션 연극 ‘몽타주시퀀스’는 몰입형 대체현실 게임 ‘리얼월드’를 공연예술과 결합시킨 새로운 형태의 문화예술 작품이다. 기존에 있었던 관객을 무대로 불러내는 형태나 객석의 의견을 받아 극이 진행되는 형태의 소극적인 관객 참여형 공연에서 더 나아가, 무대와 객석의 구분을 없애 버리고 관객이 온전히 극 안에 포함되는 이머시브 연극이다.
유니크굿컴퍼니가 제작하는 ‘리얼월드’는 플레이어가 스토리의 주인공이 되어 모바일 앱과 몰입감을 극대화하는 아날로그 키트를 복합적으로 활용해 미션을 풀어나가는 대체현실 게임이다.
실내 방 한 칸에서 진행되는 인도어 타입부터 도심을 누비는 시티 타입, 세계 각지를 무대로 하는 월드 타입에 이어 극장에서 배우와 관객이 함께 움직이며 극을 이끌어 나가는 시어터 타입으로 ‘몽타주시퀀스’를 새롭게 선보인다.
국내 최초로 시도되는 새로운 형태의 공연 작품인 만큼 ‘몽타주 시퀀스’는 공연 예술계의 유명 인사들이 제작자로 나섰다. 400만 관객을 동원한 대학로 연극 ‘보잉보잉’의 연출 극단 두레의 손남목 대표가 프로듀싱을 맡는다. 뮤지컬 맘마미아의 배우로 활동 중인 동서대학교(연구기관) 오세준 교수가 예술감독을, 관객 참여형 뮤지컬 ‘오늘 처음 만드는 뮤지컬’을 연출한 장우성 연출가가 각색.연출을 한다. 고민규 연출가가 협력 연출을 맡았다. 리얼월드 앱과 연동해 극 내에서 디지털 기기와 소통하며 배우 관객 ICT기술이 상호 소통한다.
연극 '몽타주 시퀀스'의 제작사 유니크굿컴퍼니 이은영 대표는 “전 세계적으로 이머시브 시어터 타입의 공연 및 체험 프로그램이 주목을 받고 있는 만큼 ‘몽타주시퀀스’가 국내 문화예술 시장에서의 새로운 지표를 열어 보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몰입형 게이미피케이션 연극 ‘몽타주시퀀스’는 (재)예술경영지원센터의 2019 문화예술 사회적경제 엑설러레이팅 지원사업의 후원을 받아 제작되었다. 매 요일마다 공연 시간이 상이 하며, 공연 시간은은 70분이다. ‘몽타주’ 네이버 및 티몬 예약 페이지를 통해 티켓예매가 가능하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몽타주시퀀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