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0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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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FINAL] 보스턴 2승 2패 동률…벤치 멤버들이 해냈다

기사입력 2010.06.11 13:06 / 기사수정 2010.06.11 13:06

전유제 기자

[엑스포츠뉴스=전유제 기자] 보스턴 셀틱스가 LA 레이커스 누르고 파이널 전적 2승 2패로 동률을 이루었다.



보스턴은 11일(이하 한국시간) 보스턴 TD가든에서 열린 NBA 챔피언 결정전 4차전에서 벤치 멤버들의 활약으로 LA 레이커스를 96-89로 이겼다. 이로써 양 팀은 파이널 전적 2승 2패 동률을 이루며 팽팽한 접전을 계속해 나갔다.

보스턴이 경기 시작과 동시에 폴 피어스의 득점포로 앞서 나갔다. 피어스는 1쿼터에만 10점을 몰아넣으며 19-16으로 앞선 채로 마쳤다. 2쿼터는 레이커스의 무대였다. 코비 브라이언트의 연속 3점포가 연속 터져 45-42로 역전 시키며 전반을 마쳤다.

3쿼터에서도 레이커스가 앞서 나갔다. 62-60, 근소한 차이로 앞선 채로 4쿼터를 맞은 보스턴은 벤치 멤버들의 활약이 시작됐다.

토니 알렌, 로빈슨 등 벤치 멤버들은 연속 득점과 자유투까지 차분히 성공 시키며 9점차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레이커스는 론 아테스트와 브라이언트가 분전하며 추격했지만 결국 96-89, 보스턴의 승리로 끝났다.

데이비스의 활약이 가장 돋보였다. 데이비스는 22분을 뛰며 18득점 5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특히 4쿼터에서는 9점을 쏟아 부으며 4차전을 가져오는데 큰 역할을 했다.

반면 레이커스는 브라이언트가 33득점 6리바운드로 맹활약했지만 주전 센터 앤드류 바이넘이 컨디션 난조로 12분 만 뛰면서 리바운드 싸움에서 진 것이 아쉬움으로 남았다.

양팀 간의 5차전은 14일, 같은 장소에서 벌어진다.

[사진=4차전 승리를 거둔 보스턴 ⓒ NBA 홈페이지 캡쳐]



전유제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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