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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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웅본색' 원작 명곡 '당년정'·'분향미래일자' 등 무대에서 만난다

기사입력 2019.10.31 14:55 / 기사수정 2019.10.31 15:06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뮤지컬 ‘영웅본색’에서 원작 영화의 명곡들을 만나볼 수 있다.

월드 프리미어 초연을 발표한 뮤지컬 ‘영웅본색’은 한 시대를 풍미했던 동명의 원작 영화 1편과 2편을 각색한 작품이다. 홍콩 누아르의 시초이자 정점으로 꼽히는 영화 ‘영웅본색’의 재탄생에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원작의 OST로 공전의 히트를 기록했던 곡들을 무대 위에서 만나볼 수 있을 듯하다.
 
뮤지컬 ‘영웅본색’의 제작사 빅픽쳐프러덕션 측은 영화 ‘영웅본색’의 OST ‘당년정(當年情)’과 ‘분향미래일자(奔向未來日子)’의 권리사로부터 곡 사용에 대한 라이선스를 취득하고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당년정’과 ‘분향미래일자’는 각각 영화 영웅본색 1편과 2편의 주제곡으로, 지금까지도 회자되는 희대의 명곡이다. 뮤지컬 ‘영웅본색’은 해당 곡들을 원곡의 정서를 유지하면서도 현대적 감각의 동명의 넘버로 편곡해 원작의 감성을 담아낼 것이다.

뮤지컬 ‘영웅본색’ 넘버에는 ‘당년정’, ‘분향미래일자’ 외에도 장국영의 곡 다수가 포함될 예정이다. 장국영의 명곡을 작품에 녹여내 탄탄한 서사를 한층 채울 전망이다. 많은 히트곡을 남기며 시대의 아이콘으로 꼽히는 장국영의 곡과 창작 뮤지컬에 일가견이 있는 이성준 작곡가의 창작곡이 작품 속에서 절묘한 조화를 이룰 지 기대된다.

뮤지컬 ‘영웅본색’은 의리와 배신이 충돌하는 홍콩의 뒷골목에서 살아가는 송자호, 송자걸, 마크라는 세 명의 인물의 서사를 통해 진정한 우정, 가족애와 같은 삶의 본질적인 가치를 담아낸 작품이다. 유준상, 임태경, 민우혁, 한지상, 박영수, 이장우, 최대철, 박민성 등이 출연하고 왕용범 연출과 이성준 작곡가가 의기투합했다.

 장국영의 공전의 히트곡을 무대에서 만나볼 수 있는 뮤지컬 ‘영웅본색’은 오는 12월 17일 한전아트센터에서 공연되며 인터파크, 예스24, 티켓링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영웅본색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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