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소연 인턴기자] '보이스퀸' 태진아, 박미경, 김혜연, 남상일이 주부들의 도전을 응원한다.
MBN 새 예능 '보이스퀸'은 주부를 대상으로 한 음악 서바이벌 프로그램. 이를 위해 MC 강호동과 함께 10명의 퀸메이커(태진아, 인순이, 박미경, 김혜연, 김경호, 이상민, 윤일상, 남상일, 황제성, 주이)가 뭉쳤다. 이들 중 먼저 태진아, 박미경, 김헤연, 남상일 4인의 이야기를 직접 들어봤다.
◆ 퀸메이커로서 주부들의 노래를 심사하게 된 소감
태진아는 "사실 그 동안 주부 여러분이 설 수 있는 무대가 많이 없지 않았나"며 "그 분들의 도전과 용기에 박수를 보내고 싶은 마음, 저 또한 오랜 시간 가수 활동을 하면서 느끼는 감정들을 나누고 싶다는 생각에 퀸메이커 제의를 흔쾌히 응했다"고 전했다.
박미경은 "누군가의 노래를 들으며 그 사람의 음악에 대한 열정, 그 사람이 살아온 인생과 희로애락을 느낄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함을 느낀다"며 "또 선배님, 후배님들과 함께 할 수 있어 영광이다"고 말했다.
김혜연은 "목말라하던 가수의 꿈을 찾아 헤매던 주부들이 '보이스퀸'을 통해 희망과 꿈을 찾아가는 길을, 네 아이의 엄마이자 같은 주부로서 함께할 수 있어서 행복하다. 30년차 가수인 제게도 영광스런 자리"라고 밝혔다.
남상일은 "주부들만 대상으로 하는 '보이스퀸'의 심사를 맡게 돼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한다. 국악인을 대표하는 심사위원으로서 책임감과 감사함을 느낀다"고 이야기했다.
◆ 자신만의 심사기준이 있다면?
태진아는 "목소리에 개성이 있는지를 중요하게 생각한다. 묻히지 않는 개성, 나만의 목소리"라고 밝혔다. 박미경은 "음악에 대한 진정성이 가장 큰 심사기준이다. 누군가의 마음을 울릴 수 있는 분이 있다면 주저 않고 손을 들어줄 생각이다"고 전했다.
김혜연은 "독특한 창법, 개성 있는 보이스를 찾아내고 싶다. 가창력 또한 중요한 심사기준이다"고 말했다. 남상일은 "국악인이니 만큼 출전자들이 국내뿐 아니라 세계 무대에서도 우리나라를 대표할 수 있는, 손색 없는 아티스트로 한국적인 정서를 잘 표현하는가를 평가하고자 한다"고 털어놨다.
◆ 용기를 낸 주부들에게 응원의 한마디
태진아는 "순위나 결과에 너무 연연하지 마시고, 무대에 서는 순간만큼은 오롯이 도전 자체를 즐겨주셨으면 좋겠습니다"고 응원했다.
박미경은 "꿈을 포기하지 않고 출전해 주신 분들께 박수를 보내며, 앞으로도 많은 사람들이 노래로 마음이 치유되고, 꿈을 노래로 표현하시는 무대를 꼭 만들어주시길 바란다. 보이스퀸의 주인공은 바로 그대입니다"고 전했다.
김혜연은 "그 동안 쌓인 한, 그리고 무대에 대한 갈망을 한풀이하듯 마음껏 즐겨주세요"라고 전했다. 남상일은 "그 누구의 엄마, 아내가 아니라 한 사람의 당당한 여왕으로 빛나길 바라봅니다"고 말했다.
'보이스퀸'은 오는 11월 14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MBN
박소연 기자 pl1s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