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식당' 정인선, 공감 요정 활약…수제함박집 子 "母 난소암에 꿈 포기"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배우 정인선이 수제함박집 아들과 대화를 유도했다.

30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정인선이 수제함박집 아들과 대화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백종원은 설루션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군입대를 앞둔 수제함박집 아들이 어떤 마음을 갖고 있는지 궁금해했다.

백종원은 정인선에게 도움을 요청했고, 정인선은 수제함박집 어머니가 자리를 바운 사이 가게로 찾아갔다.

이후 정인선은 "원래 뮤지컬을 하셨다고 하더라. 왜 뮤지컬 시작하신 거냐"라며 물었고, 수제함박집 아들은 "처음에는 그냥 멋있어 보여서 시작을 했다. 학교는 1학년 1학기가 전부고 거의 안 다녔다"라며 털어놨다.

이에 정인선은 "왜인지 여쭤봐도 되냐"라며 질문했고, 수제함박집 아들은 "제가 21살 연말 정도에 (엄마가) 암이셨다. 난소암이셔가지고. 지금은 거의 완치된 상태다. 엄마가 몸이 안 좋으시니까 자연스럽게 접게 됐다. 군대를 예전에는 그냥 갈까도 생각했었는데 수술하고 나서 몇 번 쓰러지셨다"라며 밝혔다.

이어 수제함박집 아들은 "엄마가 원래 미주신경성 실신이라는 질환이 있으시다. 갑자기 전조 증상이나 이런 게 없이 쓰러지신다. 새벽에 쓰러지시거나 목욕하시다가 갑자기 쓰러지시거나. 이런 경우를 다 제가 발견했다"라며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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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