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6.10 19:42 / 기사수정 2010.06.10 19:42
- 6.25 전쟁 발발 60주년 기념 6월 23일 재개봉 확정
[엑스포츠뉴스=김유석 기자]배우 142명, 스태프 229명의 자발적 참여로 만들어진 영화 <작은 연못>이 이번에는 관객들의 힘으로 재개봉된다.
극장 상영이 축소된 현재까지 학교와 단체, 각종 소그룹 등 지역별 공동체들의 상영 요청이 끊이질 않는 가운데 <영화 작은연못 배급위원회>는 오는 23일로 재개봉을 결정했다.
<영화 작은연못 배급위원회>는 "월드컵 특수 속에서 '작은 연못' 재개봉은 쉽지 않은 결정이었다"며 "그러나 6.25 전쟁 발발 60주년이라는 시기적 의미와 온오프를 통해 접수되는 관람 문의들을 지나칠 수 없었다"고 재개봉의 이유를 밝혔다. 이에 따라 <대부>, <하녀>, <서유기> 등과 더불어 <작은 연못> 재개봉이 결정됨으로써 영화계의 재개봉 열풍이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들 고전영화들의 재개봉이 디지털 복원 작업의 일환이라면 <작은 연못>의 경우는 '기억의 복원'이라는 의미가 있다.
그런 의미에서 '작은 연못'의 재개봉은 관객과 네티즌의 의견을 반영해 상영 극장의 수적 규모보다 되도록 많은 지역에서 상영될 수 있도록 하는 데에 초점이 맞춰진다. <영화 작은연못 배급위원회>는 전국의 중소규모 극장과 독립/예술영화전용관을 중심으로 재개봉관을 잡아나간다는 계획이다.
[사진 = 시네드 에피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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