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9.10.30 06:40 / 기사수정 2019.10.30 01:02
[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유령을 잡아라' 김선호가 의욕이 앞선 문근영에게 일침을 가했다.
29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유령을 잡아라' 4화에서는 유령(문근영 분)이 청부 살인을 사주 받았다는 최도철(박호산)의 유언장을 보게 됐다.
이날 유령은 최도철의 유언장을 보게 되자 그것을 곧장 고지석(김선호)에게 내밀었다. 그제서야 최도철의 행동을 이해하게 된 고지석은 유령을 향해 "청부살인? 그래서 우리를 가둔 거였다. 가족을 빌미로 협박하면 충분히 그럴 수 있다. 대체 누구를 왜 죽이려는 걸까?"라고 물었고, 호두과자점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유령에게 보여줬다.
특히 유령은 고지석이 수사가 끝나는 대로 각자 갈 길을 가자고 말하자 그의 사채 계약서를 꺼내 보이며 "나 자르면 업무 중에 돈 빌리러 온 거 상부에 보고 하겠다. 그것도 불법 사채. 안 자른다고 약속하자"라고 협박했다. 이어 그녀는 "도철 아저씨 시간 안에 찾는다고 해도 나 혼자 가해자, 피해자 분리 못한다. 경찰은 무조건 2인 1조 알지 않느냐. 어떻게든 찾아야 한다"라고 고지석을 설득했다.
결국 최도철의 일을 해결한 유령은 고지석을 바라보며 "거봐라. 반장님이 옆에 있어야 한다"라고 미소 지었다. 이후 고지석은 마주친 김우혁이 유령에게 관심을 가지자 "유령은 바쁘다. 지경대가 좋다고 한다. 딱 좋다고 한다. 그래도 관심 있느냐"라고 으스댔다.
메뚜기의 집안을 살피던 유령은 "잘 보이지는 않지만 남자 둘이 있다. 두 명만 있는데 좀 더 살펴보겠다"라고 말했지만 이내 "왜 저렇게 다정해? 저러다 수 틀리면 또 때리는 거 아니냐. 저 손만 대기만 해봐라. 저기 현행범으로 진짜.."라고 덧붙였다. 이상한 낌새를 느낀 고지석은 "지금부터 본 대로 보고해라. 저 안에 있는 사람들 누구냐"라고 유령을 재축했다.
결국 유령은 "김원태랑 혜진씨가 같이 산다"라고 말했고, 고지석은 "신참 정의로운 형사인 거 안다. 나 몰래 수사하고, 사채 계약서랑 협박까지 해도 그냥 넘어간 거다. 그런데 뻥이 뭐냐. 다 큰 어른이 직장 상사한테.. 파트너는 믿음이 생명이다. 믿음이 깨지면 관계도 깨지는 거다"라고 당부했다.
이에 유령은 "경찰은 원래 2인 1조 아니냐. 스쿠터 타고 다닐 때 뒷좌석에 타신 반장님이 안전벨트 같았다. 내가 같이 가야 한다는 생각에 잠시 미쳤던 것 같다. 정말 죄송하다. 거짓말한 거 정말 죄송하다"라고 고개 숙였다. 그러자 고지석은 "인형탈 업체는 아예 재낀 건 아니냐. 진짜 한 번만 이런 짓 하면 그때는 진짜 아웃이다"라고 말하면서도 열심히 담벼락을 넘으려는 유령의 모습에 미소를 지었다.
enter@xportsnews.com /사진 = tvN 방송화면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엑's 이슈
주간 인기 기사
화보
통합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