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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다' 아이비 "마지막 시즌 출연 영광, 정선아와 같은 역 특별해" [V라이브]

기사입력 2019.10.28 20:39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뮤지컬 배우 아이비가 '아이다'의 마지막 시즌에 출연하는 소감을 밝혔다.

아이비는 28일 네이버 V라이브에서 방송된 뮤지컬 '아이다' 쇼케이스에서 "전세계에서 마지막으로 공연하는 '아이다'인데 특별한 공연에 함께 해 가문의 영광이다"라며 감회를 드러냈다.

아이비는 "예전에 관객으로 봤을 때 암네리스 역할은 여자 배우라면 누구나 꿈꾸는 역할이었다. 대한민국 최고의 암네리스가 정선아여서 영상을 보며 수도 없이 공부했다. 부담이 돼 2016년에 갑자기 무대 공포증이 생기고 불치병이 됐다"라고 털어놓았다.

그러면서 "정선아 배우와 함께 무대에 선다는 게 너무나 특별하고 소중하고 영광이다. 옆에서 많이 도와주는데 이번에도 암네리스 역할을 잘해보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뮤지컬 '아이다'는 팝의 거장 엘튼 존과 뮤지컬 음악의 전설로 불리는 팀 라이스가 탄생시킨 브로드웨이 뮤지컬이다. 이집트와 누비아 사이의 전쟁이 최고조에 달했던 시대에 누비아의 공주 아이다와 이집트 파라오의 딸인 암네리스 공주, 그리고 그 두 여인에게 동시에 사랑 받는 장군 라다메스 세 사람의 사랑 이야기를 그린다.

우리나라에서 2005년 초연한 이후 4번의 시즌 동안 732회 공연, 73만 관객을 모았다. 올해 5번째 시즌을 끝으로 14년 긴 여정에 마침표를 찍는다. 역대 멤버 윤공주, 정선아, 아이비, 김우형이 출연한다. 여기에 오디션을 거쳐 선발된 전나영, 최재림, 박송권, 박성환, 유승엽, 김선동, 오세준 외 20명의 앙상블이 출연한다.


'아이다'는 11월 13일부터 2020년 2월 23일까지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공연한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V라이브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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