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클럽' 이정진X송해나, 서로 향한 폭로전 "전 애인 본 적 있어"

[엑스포츠뉴스 박소연 인턴기자] '낭만클럽'에 배우 이정진과 모델 송해나가 찾아온다.

28일 방송되는 MBC '낭만클럽' 마지막 회에는 여심스틸러 배우 이정진과 떠오르는 모델테이너 송해나가 출연한다.

이날 오프닝부터 두 사람은 본의 아니게 과거의 연인을 공개(?)하는 해프닝을 겪는다. 1년 전, 두 사람이 지인의 결혼식장에서 만났을 때 그곳에서 각자 연인을 서로에게 소개했다는 것. 이정진은 "그날 송해나가 본인의 남자친구를 소개했다"고 폭로하자, 송해나도 지지 않고 "선배님도 여자친구와 함께 왔었다"고 반격해 웃음을 안긴다.

송해나의 솔직하고 거침없는 입담은 토크에서도 이어진다. 자신을 '연애 하수'라고 소개한 송해나는 연애할 때 주로 차이는 편이라고 고백한다. 또한, 과거 바람난 남자친구 때문에 '막장 드라마'의 여주인공이 된 경험도 거침없이 털어놓는다.

이어 본인이 차이는 이유를 정확하게 깨닫게 해준 곡을 신청곡으로 가져왔다고 말해 MC들의 궁금증을 자아낸다. 송해나의 이야기를 듣던 이정진은 "나는 남의 연애코칭만 잘하는 편"이라며 실속 없는 본인의 연애 스타일을 고백한다.

이 가운데 이정진은 배우로 데뷔하기 전부터 현재까지, 그의 배우 인생을 회고한다. 그는 데뷔 전, 같은 소속사였던 '원조 얼굴 천재' 장동건을 보며 큰 박탈감을 느껴 배우를 포기하려고 했다고.

또한 우여곡절 끝에 배우로 데뷔한 후에도 무명 신인배우라는 이유로 작은 실수에도 온갖 욕을 들었던 에피소드를 이야기하며 울분을 토한다. 이어서 이정진은 "나이가 들면서 다른 사람과의 관계가 중요하다는 것을 느낀다"며 40대의 솔직한 마음을 털어놓는다.

이어진 라이브 시간에는 '낭만클럽'의 라이브 요정 더원이 두 게스트를 위해 가슴 먹먹해지는 무대를 선보인다.

'낭만클럽' 최종회는 28일 밤 12시 3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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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연 기자 pl1sy@xportsnews.com